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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마성면 신현3리 봉생정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풍경
옛 선조 임금 때 류성룡 재상이 바라본 그 경치...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데... 친구는 어디 갔는지?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23일(월)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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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생정 너럭바위에서 바라보는 고모산성, 어룡산, 굽이치는 영강, 가을의 화신 코스모스들...
ⓒ 문경시민신문
본지 김석태 기자가 매일같이 운동삼아 오르내리는 봉생정을 '타파' 태풍이 지난 뒤 햇빛 내리쬐는 23일 오후에 또 올랐다. 인걸은 간데 없고 풍경은 그대로이다. 코스모스가 한껏 자태를 뽐내는 자리, 옛 선인들이 고모산성과 어룡산, 흘러가는 영강을 바라보는 너럭바위 뒤에서 폰 촬영을 했다.

요즈음 태풍 '타파'로 인해 문경은 다행히 비가 조금 내렸다. 물론 피해는 있었으나, 타 지역에 비해 좀 덜하다. 항상 문경은 다른 지역보다는 재해를 피하게 돼 우복동이라 한다. 하지만 마음을 놓을 순 없다. 하늘은 예나 지금이나 같으나, 인간이 저지런 온난화의 미친 재앙에 마음을 놓을 순 없다.

요즈음 방송을 틀면 세상이 태풍만큼 시끄럽다. 특히 일본과의 마찰이 민족의 마음들을 울린다. 선조 때 왜구의 침략에 나라가 어지러웠으나, 안동 출신 류성룡 재상이 이곳 봉생정에서 묵상하며 나라 정치에 임하며, 특히 이순신 장군을 천거하는 바람에 바람 앞의 촛불 같은 위기의 나라를 구하는 계기가 됐다.

봉생정은 류 재상이 안동 고향을 오가며 천혜의 요새 고모산성과 어룡산, 영강을 바라보며, 나라 위기 대처를 엄청 구상했던 곳이다. 현재는 지리적으로 많이 달라졌지만, 당시를 생각하면서 현재 우리 모두는 이곳을 찾아 깊은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

특히, 일본과의 마찰 및 조국 사태로 인한 현실 여-야 정치를 바라보면서 과거 선조들의 이곳 봉생정에서의 잠시 휴식과 깊은 사려를 되돌아 보아야 할 것 같아 매일같이 찾아 그 당시 선조들의 모습을 닮으려 한다.

저 멀리 어룡산과 고모산성, 굽이치는 영강,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고송의 우아함, 오죽의 꼿꼿함, 새로 심은 벽오동, 복원한 봉생정, 돌담의 아름다운 조화 등도 곁에 다가오지만, 지체 장애인이었던 초등 여동기가 이곳에 살면서 먼 곳 동성초등학교까지 씩씩하게 걸어서 오가던 기억이 더욱 새롭다. 그 친구 어디 사는지... 이젠 할머니가 돼 손자, 손녀들을 돌보고 있겠지... 보고싶다. 친구야!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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