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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김선식 사기장, ‘제6회 미산올곧문예상’ 시상
4명에게 상패와 자신이 빚은 찻사발을 수여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27일(일)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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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고성환 작가, 전규언 언론인, 김선식 사기장, 김시종 시인, 정진석 시인, 정연숙 시인
ⓒ 문경시민신문
문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상북도무형문화재 김선식 사기장이 11월 26일 ‘제6회 미산올곧문예상’ 시상식을 갖고, 4명에게 상패와 자신이 빚은 찻사발을 수여했다.

1991년 부친 김복만 사기장으로부터 도예기법 일체를 전수한 미산(彌山) 김선식(金善植) 사기장은 우리나라 도예 명문가인 김취정 가문의 8대 장인이다.

김취정 가문은 5대 김운희 사기장이 조선시대 왕실 도예원인 경기도 광주분원에 뽑혀 그 솜씨를 더 높였으며, 그런 흔적이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에 망댕이가마로 남아 있다.

그의 부친 김복만 사기장은 갈평리에서 ‘관음요’를 개장해 7대를 잇고, 2002년 이를 미산에게 전수했으며, 미산은 이를 이어받아 일찍부터 기재를 드날렸다.

그 결과 2005년 대한민국 문화예술부문 신지식인 선정, 2014년 경상북도 최고장인 선정, 2019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2-마호 청화백자 문경사기장에 지정돼 그 꽃을 활짝 피웠다.

이에 따라 숙부인 백산 김정옥 사기장은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종형인 문산 김영식 사기장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등 김취정 가문 후손 모두 문화재가 되는 기록을 세웠다.

미산은 2018년 문경읍 온천지구에 우리나라 최초로 ‘한국다완박물관’을 건립해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으며, 부친이 시상해 왔던 ‘정문문학상’을 이어 ‘미산올곧문예상’을 2017년부터 제정, 시상해 왔다.

또한 안동에서 발간되는 세명일보 신춘문예도 시상품을 후원해 많은 문학 지망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이날 시상은 평론본상에 충남 부여에서 활동하면서 ‘한성기평전-한성기시인의 삶과 시’를 쓴 정진석 시인, 수필본상은 문경문협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직지사 수학여행’을 쓴 고성환 작가, 시 우수작품상은 칠곡에서 활동하면서 시집 ‘뻐꾸기가 한낮에 우는 이유’를 펴낸 정연숙 시인, 전문직능인 대상은 대구일보 문경주재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전규언 언론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는 미산올곧문예상 운영회장인 김시종 시인이 맡았다.

김선식 사기장은 “아버님과 김시종 선생님께서 제가 어릴 때부터 정문문학상을 제정해 20여년간 운영하는 것을 보고, 두 분의 우정을 배웠고, 특히 봉사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제 재능을 나누게 됐다”며, “역대 수상자들의 면면과 이번 수상자들의 면면이 모두 훌륭해 너무 고맙고, 수상자들의 역량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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