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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 최종편집 : 2026-05-21 오전 08:4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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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중복 연작 (다섯 편)
중복 개시, 앞으로 스물네 시간 동안 종일 먹어라, 부어라 마셔라..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28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빛좋은 개살구
큰집 대문 옆에 살구나무 한그루 서 있었다 봄 나절 흰 꽃 총총 달고 있을 땐 무심히 지나쳤어도 땀이 짭조름해지는 칠월이면 군침이 넘어간..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24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민생회복 소비쿠폰
오를 건 다 올라도 산봉우리에 다다른 막바지 산행인 듯 도무지 멈춰 서질 않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21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첫차의 기적
가은역에서 동대구로 가는 첫차 동차의 힘찬 숨소리가 들리고 길게 세 번의 기적이 왕릉을 깨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14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풍년화(豊年花) 꽃 피다!
풍년화가 피었다. 가신지 99돌 기일(忌日)을 맞아 그 어느 해 보다 활짝 피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11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혼돈의 작가
홍명희와 최명희를 자주 혼돈했다 남자와 여자 누운 땅이 북과 남인데 구월산과 남원 위치는 제대로 알면서도 두 사람의 성이 헷갈렸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07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장마와 수건
마른장마에는 네 볼에 땀으로 맺힌 열정이 주르륵 흘러내리고..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04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나를 안아주다
요샌 내가 나를 안아줘야 숨을 쉰다 아니면 하루도 버틸 힘이 없다 나라가 화병나게 만들어 낮에는 해바라기꽃이었다가 밤에는 달맞이꽃이 되..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6월 30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그리운 의병장
충신 중 충신을 만나고 싶어 중봉 조헌을 찾는다 십 수차례 왕에게 상소를 올리며 도끼로 자기 머릴 갈던 도끼 상소를 아는가..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6월 23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진남교반 솔 석부작
경북 제1경 진남교반 기암괴석 틈세에 아스라이 메어달린 솔 석부작,..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6월 18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유월의 낙동강
강은 강끼리 싸우지 않는다 아무리 물길이 다르고 깊이가 달라도 강은 강의 등을 누르지 않고 강강수 강강술래 춤을 춘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6월 16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영원한 피고인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이젠 두 분 다 고인이 되셨으니 나는 저절로 피고인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6월 10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꽃지랖 속에
봄의 꽃밭에서 노란 꽃 앞에 서면 노란 눈물이 돌고 붉은 꽃 앞에 서면 붉은 눈물이 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6월 05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오월과 유월 사이 / 김병중
봄의 치마자락과 여름의 옷고름 사이에 서면 싱그런 내음이 난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5월 28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제비는 빈집에 집을 짓지 않는다 / 김병중
제비는 빈집에 집을 짓지 않고 사람이 사는 집에 짓는데 축복의 날 연미복을 입던 신랑이 어떻게 사는지 살펴보려는 것..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5월 20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달이 물을 만나면
바람이 잠자고 저녁 하늘이 유리알 부셔지듯 쨍하게 맑은 날..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5월 17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나 그네
지구는 천국의 나그네 길 떠났다가 돌아갈 집이 있다면 기행문이 있는 여행이고 다시 돌아가지 못한다면 기다림 없는 마지막 소풍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5월 13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지심도(只心島)의 봄
섬은 마음 심(心)자로 된 낚시바늘 요새지만 지금껏 자주 미끼 물어도 잡힌 자는 없어 섬은 감옥이 아닌 자유 수용소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5월 07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아버지
해진 양복이 앞서 걷질 못했죠 주름진 양복을 부축하고 나란히 걸어야만 한 발짝, 한 발짝씩 힘겹게 발을 떼는 아버지,..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5월 04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봄의 값
살면서 제값을 하고 산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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