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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 최종편집 : 2026-08-13 오후 06:0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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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평양보다 양평
평양냉면보다 양평냉면이 평남 순천보다 전남 순천이 좋아 따뜻한 남쪽 나라에 산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9월 22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반짇고리 집 한 채
단추가 떨어진 걸 보고 하숙집 딸이 건네준 작은 반짇고리 그 안에 들어 있는 청실 홍실 바늘 단추 골무 집게 가위 옷침.....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9월 15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자유가 방종에게
나는 던킨도너츠나 아메리카노보다 짬뽕과 짜장면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AK소총보다 M1소총을 좋아한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9월 08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강남 연가
친구 따라 강남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잃어버리고 거기서 십년을 반짝반짝 살았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9월 02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
보름달을 정성으로 섬기시던 어머니..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8월 28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이별 아리에타
여름을 사각거리는 푸른 나무의 낯빛에 울그락불그락 꽃이 피면 목 놓아 우는 뜨거운 사랑아..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8월 28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출렁다리 학교 / 김병중
출렁다리가 있던 문양국교 농암천을 건너야만 학교를 가는데 출석부는 하늘이 부른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8월 28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봉숭아 사랑
봉숭아 물을 손톱에 잘 들이려면 꽃만으로는 안되지 꽃과 잎을 따다 백반을 넣고 찧어 약지 소지에 동동 매어 하룻밤을 고이 잠재워야 하..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8월 19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개구리밥
우암정(友巖亭) 앞 둠벙에는 청개구리 가족들이 모여 산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8월 13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통곡의 미루나무 / 김병중
독립문 지나 서대문 형무소 사형장 안에 서 있던 미루나무 한 그루 광복의 한 풀고 쓰러져 형해로만 말없이 누웠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8월 11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못 값
벽에 잠자코 박혀 있는 못은 없다 말없이 박혀 있어도 그 힘의 크기는 뽑아보면 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8월 06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팔월의 문답
나방 따라가면 불빛에 갇히고 나비 따라가면 하늘을 얻는데 나방이 될래 나비가 될래..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8월 01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중복 연작 (다섯 편)
중복 개시, 앞으로 스물네 시간 동안 종일 먹어라, 부어라 마셔라..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28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빛좋은 개살구
큰집 대문 옆에 살구나무 한그루 서 있었다 봄 나절 흰 꽃 총총 달고 있을 땐 무심히 지나쳤어도 땀이 짭조름해지는 칠월이면 군침이 넘어간..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24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민생회복 소비쿠폰
오를 건 다 올라도 산봉우리에 다다른 막바지 산행인 듯 도무지 멈춰 서질 않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21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첫차의 기적
가은역에서 동대구로 가는 첫차 동차의 힘찬 숨소리가 들리고 길게 세 번의 기적이 왕릉을 깨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14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풍년화(豊年花) 꽃 피다!
풍년화가 피었다. 가신지 99돌 기일(忌日)을 맞아 그 어느 해 보다 활짝 피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11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혼돈의 작가
홍명희와 최명희를 자주 혼돈했다 남자와 여자 누운 땅이 북과 남인데 구월산과 남원 위치는 제대로 알면서도 두 사람의 성이 헷갈렸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07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장마와 수건
마른장마에는 네 볼에 땀으로 맺힌 열정이 주르륵 흘러내리고..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04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나를 안아주다
요샌 내가 나를 안아줘야 숨을 쉰다 아니면 하루도 버틸 힘이 없다 나라가 화병나게 만들어 낮에는 해바라기꽃이었다가 밤에는 달맞이꽃이 되..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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