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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 최종편집 : 2026-08-13 오후 06:0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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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신년 시조] 역
무성한 말, 말들이 참 많이 쏟아지는 낯섦과 익숙함에 엇갈린 말속, 말들 내리고 타는 역마다 하여간에 정겹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12월 20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나무에게 묻다
매일 그날이 그날 아니더냐 한 자리에 서서 바람불면 흔들리고..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12월 16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어머니 새
참새가 베 짜는 새인 줄 몰랐다 어디 베틀이 있었을까 참새가 둥지를 트는 줄도 몰랐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12월 10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첫 눈
첫눈은 늦가을 하늘에서 내리지 않고 초겨울 가슴에서 내린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12월 08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12월의 기적
십이월의 침묵은 공허하지 않다 창밖을 언 눈으로 오래 바라다보면 허공에서 눈이 내리고..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12월 02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부자는 어디에 서야 하나
가난한 척하려던 녀석이 꿀밤 한 대 맞듯 호되게 혼났죠 두 번 다시는 가난한 척 않기로 했죠..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11월 27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개털 휘날리며
고양이가 쥐를 잡고 소가 풀 뜯는 건 너무도 당연한데 요즘은 배급시대라 고양이도 소도 게으름에 익숙하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11월 21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수능을 마치高
‘엄마, 나 시험 망쳤나 봐.’ ‘괜찮아, 수고했어.’ 교문 밖, 쌀쌀한 날씨 흐트러진 목도리를 다시 매어주며 따스하게 맞아 줄 수..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11월 13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바람의 노래
토왕골 산마루에 비구름 안개몰고 이 가을 금수강산 한마당 휘돌아서..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11월 11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십일월 쓰기
십일월은 아라비아 숫자로 쓴다 11 숫자가 사람 둘 11.11은 둘 둘 연인으로 보여..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11월 10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달에게 당부하는 토끼의 중재안
1. (취침) 나 이제 자야 하니까 당분간 날 깨우지 마 절구통 깨끗이 씻어놔..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11월 02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장작패기
강풍에 부러진 참나무 가지를 잘라 상처난 모탕 위에 올려놓고 날선 칼바람을 일으키며 도끼를 오른쪽 어깨 위로 처들어 천지 번쩍이는 ..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11월 01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누야
누같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다리는 가늘고 몸집은 커서 임팔라처럼 높이 뛰지 못하고..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10월 27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돌의 언어
슬로베니아 포스토이나 동굴 앞에서 산 돌과 페루 리마 절벽해안에서 주워 온 돌을 한동안 마주 보게 하였더니..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10월 20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운수 좋은 날
꿈쩍도 하지 않는 군사분계선처럼 꿈쩍도 하지 않는 대나무에 얽힌 지조처럼 꿈쩍도 하지 않는 돌하르방처럼..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10월 19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산양띠
남자가 물으면 염소띠 여자가 물으면 양띠 사랑하는 사람이 물으면 사슴띠 포수들이 물으면 산양띠라 답한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10월 14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뚝배기 사랑
뚝배기 하나만 있으면 주머니는 가벼워도 사는 맛은 은근하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10월 10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보름달 2
동글동글 살찌고 귀뚜르르 울음 울고 가을 들녘이 배부른 듯 시가 문장으로 차곡차곡 쌓일 때..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10월 04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파란 낙엽
자카르타에서 파란 낙엽을 보고 그 나무에게 나이를 물어본다 나이테가 없어 나이는 잘 모르고 잎이 푸르러 청춘 허리케인도 이기는 맹그로브..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9월 29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만주공화국
이 땅에는 만주개장수와 만주변호사가 산다 둘은 친구로 잘 어울리며 모란시장과 서초동 골목을 지배하며 민주는 만주에서 따온 말이라며 만주..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5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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