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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의 시대
시 (詩) - 김병중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4년 10월 15일(화)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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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목숨에도 무게가 있다
누구 목숨은 무겁고
누구 목숨은 가볍다 한다

목숨에도 귀천이 있다
누군 귀한 목숨이고
누군 천한 목숨이라 한다

어디 숨 쉬며 산다고 같은 목숨인가
생명의 씨가 있어야 되는데
노새는 씨가 없어 산 목숨이 아니고
불은 살아 있어도 뜨거운 목숨이 아니다

삶이 아무리 목을 조여 숨이 가빠도
스스로 목숨 줄을 당기지 마라
붉은 별 앞에 구차하게 구걸하지 말고
태극 깃발 위해 의롭게 목숨 걸면
그 목숨은 죽어지지 않는 생명이다

길어진 목과 내뿜는 숨은 달라도
백년 목숨은 하나
몸과 마음이 일체이듯
그대와 나는 목과 숨으로 이어진 사이
제목이 싹둑 잘려도
정신이 숨을 쉬는 한편의 시가 그립다

김병중 시인 약력

1955년 문경 농암(한우물)출생
문창고 1회 졸업 ,시인, 문학평론가, 스토리텔러
중앙대 예술학석사,
문예교양지 『연인』 편집위원
시 집 『청담동시인의 외눈박이 사랑』외 13권
산문집 『별주부전』 『누드공항』
평론집 『짧은 시, 그리고 긴 생각』
장편역사소설 『짐새의 깃털』
역사논문집 『윤하정 바로보기』 등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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