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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 최종편집 : 2026-05-21 오전 08:4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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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떡시루(德詩樓)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갑자기 떡시루가 생각났을까 누런 유월의 보리누름 뒷동산 바위 위에 올라앉아 그 이름 무어라 지을까 생각했지..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12월 11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독자詩〕행복하고 싶다면-3
우리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고 합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12월 10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첫눈이 첫 사랑할 무렵
겨울이 오기를 바라요 싱그러운 봄은 당장 만날 수 없지만 당분간 고통의 나날을 참아낼 수 있어요 왜 이다지도 겨울만 되면 雪렐까요 그럼에도 불..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12월 08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유년의 강산
딱 좋은 강이었다 그 강 속에 붉은 해가 살고 있었다 해가 은모래와 조약돌과 까마귀 눈깔빛 오석을 키웠다 머리가 큰 모래무지와 수염..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12월 03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독자詩〕행복하고 싶다면-2
남 잘되는 꼴 못 보는 사람이 자기 잘될 수 없고..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11월 30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십일월의 첫눈
눈물은 빨리 마르지만 빗물은 천천히 마르고 눈물은 눈의 고귀한 말이지만 빗물은 하늘의 순수한 말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11월 28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여왕벌 궁전
꿀과 독이 흐르는 그곳은 장미 넝쿨 안에 가려져 있어 장미가 필 때는 장미향 피워올리다가..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11월 19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늦가을 친구
빠르게 들판 한가운데로 가로지르는 짧아진 해의 발자국이나 외로운 허수아비 막춤마저 바쁘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11월 12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그해 11월, 거리에 서다
쓸쓸히 낙엽 지는 달빛 아래 시든 잎, 마른 잎으로 걸어 나갈 적에 가을의 통속에 서서 빛과 그림자가 뒤엉킨 고엽의 숨소리가 고즈넉하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11월 03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별 목숨
이름 없는 시월의 찻집에서 이름 모를 차 한잔 마시며 제목 없는 시를 허공에다 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10월 22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목숨의 시대
목숨에도 무게가 있다 누구 목숨은 무겁고 누구 목숨은 가볍다 한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10월 15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맨발시대
맨손과 빈손은 다르다 맨손은 장갑이 필요하지만 빈손은 일이 필요하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10월 08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시월哀
축제를 알리는 깃발은 곳곳에 내걸렸는데 퉁소, 거문고 소리 따위는 그다지 또렷이 들리지 않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10월 06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시월의 자음
넌 불꽃 목숨으로 어디에 떨어졌느냐 찬 이슬이 피워낸 붉은 눈물 꽃은 눈으로 보면 떨어지는 거지만 마음으로 보면 고운 옷 입고 강림하..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09월 23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가은加恩의 계절
가을은 고령古寧의 달 풀꽃은 져도 웃음 꽃이 피는 달 열 살 아이와 여든 어르신이 앉아 정자나무 그늘 아래서 옛 얘기를 나누는..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09월 13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증산보국 增産報國
산 중허리에 시커먼 사각 구멍이 뚫리면서 작은 일개미들이 모였다 은혜가 더한다는 가은加恩이라는 땅에 은성銀城이라는 새 지명이 생기고..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09월 03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막걸리 딱 한 잔
막걸里에 달걀말이로 내가 살아, 젓가락 장단으로 마른입 축여봄세..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09월 03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귀둘이 생각
칠공주 집 이쁜 셋째로 태어난 꽁지머리 길게 땋은 귀둘이 이팔 나이 되기도 전에 따뜻한 사람이 그리워 시골 떠난 줄 모르고 기러기 울면..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08월 29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그리운 사계(四季)
겨울은 설왕설래의 달 사람마다 기다리는 설이 있어 눈사람이 오고 새해도 오는 백설기 떡시루같이 하얀 김 오르는 달..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08월 20일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그 올림픽 그 찬란한 애상
둥글고 둥근 보름달을 애타게 기다리며 불볕더위의 밤이 야심한 땀으로 야릿하게 흐르다가..
문경시민신문 기자 : 2024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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