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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사과 따며 피어난 고향 사랑과 사제동행의 정!”
지역 주민 김숙동 씨의 사과나무 기부로 전교생 대상 생생한 노작 교육 및 진로 탐색 진행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26년 11월 02일(월)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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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경시민신문 | | 동로중학교(교장 이재익)는 문경미래교육지구 마을결합형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교내 교직원과 전교생이 참여하는 ‘사제동행 사과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관내 사과농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로면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 김숙동 님이 마을 학교인 동로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사과나무 한 그루의 결실을 온전히 기부하면서 마련되었다. 지역 어른의 따뜻한 나눔이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배움의 터전이 된 셈이다.
이날 학생들은 가을 햇살 아래 붉게 익은 사과를 직접 손으로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탐스럽게 열린 열매를 조심스레 따 바구니에 담으며 자연의 결실이 주는 기쁨과 농업의 소중함을 몸소 깨달았고, 우리 고장 동로의 대표 특산물을 직접 마주하며 마을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했다. 더불어 농업 및 6차 산업 등 지역 자원과 연계된 다양한 미래 직업 세계를 탐색해보는 뜻깊은 진로 교육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교사와 학생이 한 팀이 되어 서로 사과를 따주고 바구니를 날라주는 ‘사제동행’으로 진행되었다. 사제 간, 교우 간의 격의 없는 대화와 배려가 오가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유대감을 깊이 다졌으며, 공동체 안에서 나눔과 감사를 실천하는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자연스럽게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재익 교장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사과나무를 아낌없이 기부해 주신 김숙동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교와 마을이 하나 되어 아이를 함께 키우는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고향의 따스한 온정을 느끼고, 배려와 감사의 인성을 갖춘 지역의 인재로 건강하게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체험에 참여한 이반석 학생은 “사과나무를 선물해 주신 김숙동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사과를 따며 땀 흘려 일해보니 농민분들의 노고를 알게 되었고, 우리 마을 동로가 더욱 자랑스러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로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 및 마을 공동체와의 긴밀한 결합을 통해 생생한 삶의 배움이 일어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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