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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강천변 파크골프장의운영 개선방향을 제안합니다- 신 상 애 의원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01일(화)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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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존경하는 문경시민 여러분! 의정활동에 노고가 많으신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상애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문경시의 대표적인 생활체육시설 가운데 하나인 영강천변 파크골프장의 바람직한 운영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영강천변 파크골프장은 45홀 규모의, 경상북도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파크골프장으로 특히 영강의 시원한 경관을 배경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소중한 체육시설입니다. 지금까지는 문경시 체육회 산하 파크골프협회가 이 시설을 관리·운영하면서 회원 중심의 운영체계를 유지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파크골프장은 하천구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하천법과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승인 조건을 준수해야 하는 시설로, 특정 회원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체육시설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운영방식을 돌아보고 개선점을 도출하여 문경시민과 외지인, 그리고 문경시 행정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운영 모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 운영방식과 관련하여, 집행부는 2027년 1월부터 영강천변 파크골프장을 직영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설인 만큼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동시에 시설의 관리를 모범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파크골프협회가 운영하는 동안 시설관리 측면에서는 매우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특히 회원들이 자긍심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일정한 구역을 분담하여 책임 관리하는 등 시설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참고할 필요가 있으며, 본 의원은 이 부분을 결코 가볍게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집행부가 직영을 하더라도 협회가 그동안 보여준 체계적인 관리와 봉사의 장점은 앞으로도 살려야 하며, 그 연장선상에서 본 의원은 몇 가지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모든 시민에게 시설 이용을 자유롭게 개방하되 적정한 이용료를 받는 방안을 검토해야 합니다. 이는 시민들의 시설 이용을 제한하거나 수입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라 시설 유지관리와 잔디 및 코스 관리, 안전관리 등에 재투자하기 위한 것으로 수익자부담의 원칙에도 부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용객에게 이용료에 상응하는 문경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면, 파크골프 이용객은 실질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동시에 지역의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 숙박업소 등에서 소비가 이루어져 생활체육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외지에서 문경을 찾아오는 파크골프 이용객에게 지역화폐는, 그 금액의 몇 배에 해당하는 승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직영의 장점과 기존 관리방식의 장점을 결합해야 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그동안 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이 시설관리에 직접 참여하면서 만들어온 봉사정신은 영강천변 파크골프장의 중요한 경험이자 자산인 만큼 그동안 회원들이 보여준 책임감과 애착을 행정이 간과하지 말고 공공성과 전문성을 결합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직영 이후에도 그 장점을 살려 회원이든 비회원이든 시민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자원봉사단이나 명예관리단 등의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시설관리와 환경정비에 기여한 분들에게는 합리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시민과 외지인을 구분한 합리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공공시설인 만큼 시민들에게는 보다 저렴한 이용료를 적용하고, 외지 이용객에게는 조금 높은 수준의 이용료를 받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예약과 현장접수를 병행하고,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예약제를 활용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이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시민의 이용권을 보장하면서도 외지에서 찾아오는 이용객 역시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 45홀이라는 규모를 활용해 문경의 새로운 생활체육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영강천변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로만 볼 것이 아니라 문경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전국의 파크골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광지로서의 문경의 명성과 파크골프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효과적으로 홍보한다면 방문자들은 자연스럽게 문경새재의 관광과 점촌 시내의 파크골프를 동시에 즐기는 체류형 단체관광객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2027년 1월 직영 전환은 단순히 관리 주체만을 바꾸는 데 그쳐서는 안 됩니다. 환경청의 승인 조건을 철저히 준수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그동안 파크골프협회가 잘해왔던 부분은 계승하고, 관리비용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절감하며, 나아가 파크골프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공공시설은 시민 모두가 주인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회원과 비회원의 대립이 아니라, 모두가 시민의 자격으로서 함께 관리하고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저 역시 시의원이 아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과정에 함께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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