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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초등학교, 유관기관과 연계한 ‘새재너머 조선통신사길 하행선 충주구간, 30km를 걷다.’
2026년 역사 속의 고갯길(조선통신사 길) 충주구간 도보순례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6년 07월 20일(월)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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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시 산양면 소재 아리솔지역아동센터(센터장 오미향)가 올해 7월 17일 ~ 19일 2박3일간 지역아동센터 친구들과 함께 충주시 충청감영에서 연풍 고사리까지 조선통신사길 하행선 충주구간 30km를 도보 순례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의 ‘마을 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 일환인 이번 사업은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 마을과 유관기관(문경YMCA)이 연계한 돌봄체계 구축과 함께 우리 지역을 바로 알고 알리는 데 그 의미가 있다. 2020년에는 영남대로 선비과거길 문경구간 30km, 2021년에는 고려 공민왕 몽진길 문경구간 45km, 2022년에는 신라 마의태자 금강산길 문경구간 45km, 2023년에든 지역 의병대장인 운강 이강년 의병진군로 문경구간 100km 중 45km, 그리고 2024년에는 지역 출신 임금인 견훤대왕의 길 40km, 2025년엔 조선통신사길 문경구간 상행선 40km를 각각 도보 순례하였었다.

ⓒ 문경시민신문
이번 7회차에 접어든 역사 속의 고갯길 도보순례에 참가한 아리솔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은 지난 7월17일(금) 산양면행정복지센터에서 출정식을 가졌으며, 충주시로 이동하여 옛 충청도의 감영이 있던 충주읍성(예성)에서 출발하여 호암사거리, 유주막터, 정심사입구, 대림산성, 노루목, 살미, 수회리, 오산마을, 수안보, 돌고개, 안보역, 사시마을, 작은재(소조령)를 거쳐 7월 19일(일) 정오 연풍 고사리 신혜원까지 여름무더위와 장맛비를 뚤고 칠십리길 조선통신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충주구간 하행선 도보순례를 진행하였다.

이번 도보 순례에 참여한 센터 장모 양은 “7월 무더위와 장마 속에서 땀이 범벅이 되어 걷다보니 많이 힘들었지만, 우리나라의 선진문명을 일본에 전하기 위해 하루 이틀도 아닌 몇 달 이상 걸어 일본까지 다녀온 조상들을 생각할 때 오히려 힘이 났다”고 말했다.

ⓒ 문경시민신문
올해 미국에서 형제자매와 함께 참석한 양모 군은 “2박3일 걷는 것이 전혀 힘들지 않았고, 동생들과 함께 보낸 3일 동안 더 많은 사랑를 받았다”며 “우리 조국의 친구들이 매년 이렇게 나라사랑을 생각하며 국토순례를 한다는 것이 부럽기도하고 본받을 행사”라고 말하였다.

한편 미국아이들을 데리고 참석한 양모군 어머님은 “고국의 작은 한 동네인 문경에서 이렇게 고향사랑, 나랑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하였고, “마음은 내년에도 오고 싶지만 내후년에도 아이들과 꼭 동참하고 싶다”고도 전하였다.

아리솔지역아동센터 오미향 센터장은 “이번 도보순례를 통해  아이들에게 7월 무더위와 장마 가운데 약간의 조심스러움과 걱정도 있었지만, 도보순례는 오전 3시간씩으로 잡고 오후 프그램은 충주의 이모저모를 체험하는 계획으로 만반의 준비를 기하였다고, 아리속지역아동센터 친구들과 특히 미국 교포 청소년들이 함께한 도보순례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으며, 조선통신사길 하행선 구간중 우리가 잘 몰랐던 곳들을 수차례 답사를 통해 알게되어 아이들과 도보순례가 더욱 의미 있고 알찼으며, 오후 체험프로그램도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보는 일정으로 준비하여 아이들에게 충주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조선통신사 길 충주구간 도보순례는 이상기(중심고을연구원장,조선통신사 현창회 이사)선생님께서 전체 진행과 안내를 맡아주셨으며, 문경YMCA와 아리솔지역아동센터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길과 고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준비하였다.

ⓒ 문경시민신문
한편 이번 행사는 출정식에 남기호 시의회부의장, 김대순 시의원을 비롯하여 김상화 산양면장, 이효진 동문경조합장을 비롯하여 김영동 문경YMCA부이시장 등의 내빈들이 참석하여 격려와 응원을 해 주셨으며, 김학홍 시장님과 서정식 시의회의장님, 유진선 교육장임께서는 일정관계로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보내 주셨다.

무엇보다 이번 충주 조선통신사길 도보순례에는 김자운충주시의회 부의장님의 적극적인 지원 가운데, 충주시청 문화예술과의 협조 속에 아주 멋지고 알찬 행사가 되었다. 충주청소년수련원을 무상으로 2박을 지원해주셨으며, 충주 택견수련원에서 택견을 배울 수 있었고, 충주조정체험학교에서 조정체험도 해 보는 등 충주시 산하 여러 기관 단체에서 우리 학생들의 도보순례를 응원하고 지원해 주셔서 이 행사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 그리고 휴일연휴에도 불구하고 국유지라서 출입이 통제되어있는 조선통신사길 옛길을 흔쾌히 허락해 준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조선통신사 길 충주구간 도보순례를 기획하고 총괄 진행한  문경YMCA 김세영 사무총장은 “특별히 시계와 도계를 넘어 접경지역의 옛길을 체험하며 아이들에게 우리고장 뿐 아니라 주위의 타지역과 우리지역의 연관성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미래 우리 문경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사랑을 넘어 애국심을 넘어 전지구인으로서 세상을 다 포용하고 사랑하는 멋진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부터 올해까지 7회차로 이어진 역사 속의 옛길 도보순례가 더욱 이어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학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전하였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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