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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민주당, 의장단 선출 ‘일방독주’ 반발 본회의 불참
“행정통합·의대신설 등 산적한 현안 앞, 국민의힘 전향적 협치 나서야”
상임위 구성 과정서 소수당 의견 수용 및 의회민주주의 복원 강력 촉구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03일(금)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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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경시민신문 | | 오늘 7월 2일 더불어민주당 경북광역의회의원단은 재선의 정숙경 도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선출하고 제13대 경북도의회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의원단(정숙경, 정용채, 장은주)은 국민의힘의 일방독주식 의회 운영에 항의하며 제13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 본회의에 불참했다.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단은 7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의장단 선출 과정은 본회의가 아닌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사실상 사전 결정되고 본회의는 이를 추인하는 요식행위로 전락했다”며 “이러한 구태의연한 관행은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역 의대 신설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된 거대 현안들을 언급하며, “그 어느 때보다 의회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국정을 책임지는 더불어민주당의 역할과 함께 경북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협치 태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도의회는 특정 정당만의 전유물이 아닌 260만 도민 모두의 의회”라며, 다수결의 논리를 넘어 소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책임지는 의회 민주주의의 복원을 촉구했다.
특히, 향후 진행될 상임위원회 구성 과정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의견을 전향적으로 수용하고 진정한 협치의 의회를 만드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의원단은 이것이 정당 간의 주도권 싸움이 아닌, 경북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을 섬기기 위한 최소한의 민주적 원칙임을 분명히 했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의원 일동은 “앞으로도 여당으로서 대립보다 협치, 정쟁보다 민생을 우선하며 경북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첨부:기자회견문]
“제13대 경북도의회의 협치와 의회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의원(정숙경, 정용채, 장은주) 일동은 다수당의 일방독주식 의회 운영에 강력히 항의하며, 향후 상임위원회 구성 등에서 진정한 협치를 촉구하고자 이번 전반기 의장단 선출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단하였습니다. 이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도민의 뜻을 온전히 받들기 위해 내린 무겁고도 단호한 결정입니다.
먼저 저희 더불어민주당 3명의 도의원에게 경북도의회 의정활동의 소중한 기회를 맡겨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 경북도의원 일동은 여당 의원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오직 경북 발전과 도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삼아 의정활동에 임할 것을 엄숙히 다짐하며, 이번 불참 결단의 배경을 도민 여러분께 명백히 밝히고자 합니다.
지금 경북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역 의대 신설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된 거대하고 시급한 현안들 앞에 마주해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며,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의 역할과 함께 경북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협치 태도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그러나 이번 경북도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은 도민들께 큰 실망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의장단이 본회의가 아닌 국민의힘의 의원총회에서 사실상 사전 결정되고, 본회의는 이를 단순히 추인하는 요식행위로 전락하는 구태의연한 관행이 반복되었습니다. 이는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며, 도민이 부여한 의원 개개인의 권한과 양심에 따른 투표권을 무력화하는 처사입니다.
경북도의회는 특정 정당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260만 도민 모두의 의회입니다. 산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다수결의 논리를 넘어, 소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책임지는 의회 민주주의가 반드시 복원되어야 합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의원들은 다수당인 국민의힘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향후 진행될 상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부터 더불어민주당의 의견을 전향적으로 수용하고, 진정한 협치의 의회를 만드는 데 적극 나서주십시오. 이는 정당 간의 주도권 싸움이 아니라, 경북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을 섬기기 위한 최소한의 민주적 원칙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의원들은 집권 여당으로서 대립보다 협치, 정쟁보다 민생을 우선하며, 경북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겠습니다.
2026년 7월 2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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