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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6·10 민주항쟁 39주년,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의 힘을 기억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시민의 용기와 연대로 다시 시작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6년 06월 10일(수)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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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1987년 6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시민의 용기와 연대로 다시 시작됐습니다. 불의한 권력에 맞서 거리로 나선 시민들의 함성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국민이 직접 민주주의의 주인이며, 헌정 질서를 바꿀 수 있다는 역사적 선언이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직선제 개헌이라는 소중한 성과를 얻었고, 오늘의 민주헌정 질서 역시 그날의 희생과 연대 위에 세워졌습니다.

6·10 민주항쟁 39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권력의 폭주를 막고 시민의 권리를 지켜낸 1987년의 뜻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며, 민주주의가 결코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되새깁니다.

경북 역시 1987년 6월 항쟁의 역사에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안동, 포항, 경주 등 경북 지역 곳곳에서는 학생과 시민, 종교계가 함께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고, 그 흐름은 6월 10일 이후의 항쟁 확산과 6월 26일 국민평화대행진으로 이어지며 전국적인 민주화 열망에 힘을 보탰습니다.

경북의 6월 항쟁은 특정 지역의 일시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지역주의를 넘어 시민의 참여와 연대가 민주주의를 넓혀 간 역사로 기억됩니다. 이는 경북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변방이 아니라, 그 흐름을 함께 만들어 온 중요한 공간이었음을 보여줍니다.

6·10 민주항쟁이 남긴 가장 큰 교훈은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민주주의는 단지 선거의 절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가 존중받고 삶의 현장에서 반영될 때 비로소 온전히 실현됩니다. 오늘의 정치가 이 원칙을 지키지 못한다면, 1987년의 외침은 아직 끝나지 않은 과제가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6월 항쟁을 기억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정신을 현재의 정치와 지역 현안 속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6월 항쟁의 정신을 이어받아, 경북 도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고, 지역의 목소리가 차별 없이 반영되며, 청년과 노동자와 농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경북을 만드는 일에 책임 있게 나서겠습니다.

특히 지역주의를 넘어 다양성이 존중받고, 균형 있는 발전과 실질적인 변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6월의 외침은 39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의 힘을 기억하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경북에서부터 더 성숙한 민주주의, 더 공정한 공동체, 더 희망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6년 6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수석대변인 성기수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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