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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 “‘케이크 금지’ 탁상행정이 교사 두 번 울려… 무너진 교육공동체 복원할 것”
스승의 날 ‘케이크 금지’ 안내문 논란… 조용히 삭제한 도교육청의 무책임 행정 맹비판- “악성 민원에 병드는 교단… 교육청은 교사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낡은 관행 멈춰야”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6년 05월 16일(토)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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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김상동 경상북도교육감 후보(전 경북대학교 총장)가 최근 불거진 경북교육청의 이른바 ‘케이크 공문 논란’을 전형적인 탁상행정이자 ‘교권 붕괴의 징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 13일 “스승의 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케이크를 교사와 함께 나눠 먹는 것은 불가하다”는 안내 배너를 게시했다가, 현장의 거센 반발이 일자 아무런 해명 없이 슬그머니 삭제해 공분을 샀다.

도내 교단의 현실은 더욱 참담하다. 최근 스승의 날을 맞아 발표된 경북교사노동조합 설문 결과에 따르면, 도내 교사의 51%가 사직을 고민하고 있으며 그 이유 1위로 ‘악성 민원(63%)’이 꼽혔다. 또한, 응답 교사의 61%가 현재 교육정책의 가장 큰 문제로 ‘탁상행정’을 지적했다.

김상동 후보는 16일 이번 사태에 대해 “절반의 교사들이 악성 민원과 과도한 업무에 짓눌려 고통받는 현실에서, 교육 당국은 든든한 방패가 되기는커녕 융통성 없는 탁상행정으로 교사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며 사기마저 꺾어버렸다”고 직격했다.

이어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아 준비한 감사와 정을 낡은 법의 잣대로 단절시키는 행정은 교육공동체의 해체를 종용하는 것”이라며, 교권 회복을 위한 3대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가 제시한 핵심 비전은 ▲교육청을 현장을 옥죄는 관리 기관에서 악성 민원을 막아내는 보호 기관으로 전면 전환 ▲교사를 통제 대상이 아닌 신뢰의 파트너로 대우하며 자율성 보장 ▲서로를 불신하게 만드는 행정을 타파해 교사·학생·학부모가 존중하는 교육공동체 복원이다.

김상동 후보는 “교사가 긍지와 자부심을 잃은 곳에서 제대로 된 교육은 결코 피어날 수 없다”며, “선생님들이 간절히 바라는 든든한 방패가 되어,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우고 신뢰의 교육공동체를 복원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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