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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요구가 법이 되다… 자원봉사 생태계, 21년 만에 새 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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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24일(금)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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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회장 박정석)는 자원봉사 현장의 오랜 염원이었던 ‘자원봉사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한 것에 대해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깊은 환영의 뜻을 밝히며, 1500만여 자원봉사자의 활동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현장의 자율성과 운영체계를 바로 세운 개정

이번 개정은 21년 만에 이뤄진 전면 개편으로,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 요구가 폭넓게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자원봉사센터의 직영 운영 조항이 삭제됨으로써 지역별로 혼재돼 있던 운영 방식이 정비되고, 민간 중심의 자율적 운영 원칙이 더욱 명확해졌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센터의 법적 위상과 운영의 독립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문성 기반 자원봉사로의 전환

이번 개정은 자원봉사관리 체계를 보완하고, 자원봉사관리자 양성에 대한 근거를 법률에 명문화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진전이다. 자원봉사활동이 단순 참여를 넘어 기획·운영·관리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현장의 실행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재원 다각화로 현장 대응력 강화

이번 개정을 통해 자원봉사센터 운영에 대한 국비 지원 근거가 마련되고, 자발적 기부금 모집이 가능해짐에 따라 재원 구조가 보다 다양화될 전망이다. 이는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자원봉사 사업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현장의 대응력과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 현장이 만든 변화, 현장에서 완성할 것

이번 개정 과정은 국회·정부·민간이 긴밀한 협력과 논의를 통해 이뤄낸 사회적 합의의 결과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현장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개선 요구가 제도 변화로 이어진 사례로, 향후 자원봉사 정책 추진의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석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은 “2026년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에 이뤄진 이번 법 개정은 대한민국 자원봉사가 민간의 자율성과 현장의 전문성이 존중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제는 제도의 변화가 현장에서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개정 법률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국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제도 안착과 실행력 확보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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