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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주년 3·1절 기념사
대구경북의 결단이 대한민국의 내일이 되도록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26년 03월 01일(일)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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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경시민신문 | |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오늘은 우리 선열들께서
목숨을 걸고 자유와 독립을 외치며
거리로 나왔던 삼일절입니다.
107년이라는 긴 세월에도
그날의 함성은 지금도
우리 가슴 깊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총칼의 위협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끝내 조국의 독립을 이뤄내
대한민국의 토대를 세워주신
선열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한반도 전체가 국권 침탈에 맞서 싸울 때,
경상북도는 언제나 선봉에 섰습니다.
백두대간의 깊은 골짜기부터
낙동강이 키운 너른 마을까지
경북인의 뜨거운 열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 전국 18,664명, 경북 2,547명, 서울 487명, 경기 1,601 명, 경남 1,503명를 배출한
위대한 역사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자유를 향한 경북인의 결연한 의지의 증거입니다.
의병운동, 국채보상운동,
자정순국, 파리장서운동까지
경북은 늘 항일운동의 중심이었습니다.
한반도 최초의 통일을 이루고,
꿈과 같던 조국의 독립을 해내고,
끈질긴 가난을 기어코 떨쳐낸 힘,
경상북도의 저력은
이처럼 강하고 대단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우리는 다시 묻습니다.
자유도 없었고, 부도 없었으며,
국권마저 없던 그때
경북인들을 일으켜 세운 힘은 무엇이었습니까?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희생정신,
그리고‘함께하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우리는
그때만큼 희망을 품지 못합니다.
저출생과 지방 소멸,
수도권 일극 체제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시험대에 올라와 있습니다.
이 위기는 자연재해가 아닙니다.
우리 선택의 결과입니다.
지방자치는 이름뿐인 자치에 머물고,
현실은 중앙에 의존하는 구조에 갇혀 있습니다.
도지사의 가장 큰 역할이
비전을 시행하는 일이 아니라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일이 되어버린 현실,
이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지방의 미래는 없습니다.
오늘의 시대정신은
실질적 분권과 자치의 완성입니다.
경북은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경북과 대구가 다시 하나 되어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는
행정통합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특정 지역의 이익이 아니라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절박한 결단이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우리는 반드시 통합을 해내고
대구경북의 자부심을 되찾을 것입니다.
수많은 좌절과 탄압을
뚫은 3.1운동,
그리고 피땀으로 일궈낸 산업화처럼
세상에는 험난해 보여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늦지 않게, 때맞춰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행정 통합은 빠르게 진행되는
지방 소멸을 막는
결정적 카드가 될 것입니다.
경북과 전남은
소멸 위기의 최전선에 서 있고,
대구와 광주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최하위권이라는
냉혹한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저는 멈추지 않겠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며
행정통합을 이뤄내겠습니다.
제2의 새마을 운동이라는 각오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107년 전 선열들은
결과를 보지 못할지도 모르는 싸움에
기꺼이 나섰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선택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행정 통합 역시
우리 세대만을 위한 길이 아닙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입니다.
삼일절의 정신은 ‘하나 됨’입니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하나 되었던 그날처럼,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일에
함께해 주십시오.
피로 지켜낸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선열들께 다시 한번
깊이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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