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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식 전 가은읍장, 문경시장 출마 선언 “문화가 곧 경제, ‘문화경제시장’ 되겠다”
1월28일(수) 오후 3시‘ 합동기자실’에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28일(수)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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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엄원식 전 가은읍장이 28일 문경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엄 전 읍장은 이날 오후 3시 문경 합동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6년간 문경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흙 속에 묻힌 역사를 발굴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문경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엄 전 읍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현 문경의 상황을 진단하며 ‘정체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단순히 건물을 짓고 도로를 넓히는 외형적 확장이나 남들을 따라 하는 흉내 내기 식 행정으로는 문경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문경이 가진 고유한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행정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한 방향으로 결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문화 경제 시장’이라고 규정하며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했다. 엄 전 읍장은 “우리가 가진 역사와 문화, 자연에 문경만의 색을 입힐 때, 그것은 곧 돈이 되는 산업이 되고 시민 삶의 가치를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문화가 경제가 되고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진짜 문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엄 전 읍장은 지난 1만 일 가까운 공직 생활을 ‘문경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이었다고 회고하며, 행정 경험과 문화적 전문성을 겸비한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했다.

한편, 엄 전 읍장은 오는 31일(토)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자신의 저서 <가은별곡>과 <문경은 문화가 돈이다>의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문경의 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철학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엄원식 전 읍장은 산양면이 고향으로서 점촌고등학교(1회)를 졸업하고 26년간 공직에 몸담았으며, 문화예술과장, 문경문화예술회관장과 가은읍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문화 창달과 행정 발전에 기여해왔다.


ⓒ 문경시민신문
[문경시장 출마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문경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얼마 전까지 가은읍장으로, 그리고 전 문경문화예술회관장으로 여러분과 함께 호흡했던 엄원식입니다.

저는 오늘, 지난 1만 일 가까운 시간 동안 입었던 익숙한 공직의 옷을 벗고, 문경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문경시장 출마예정자'로서,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 엄원식은 지난 26년간 문경의 구석구석을 누볐습니다. 흙 속에 묻힌 문경의 역사를 발굴하고, 문화 현장을 지키며 끊임없이 자문했습니다. "과연 우리 문경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 문경에 필요한 것은 단순히 건물을 짓고 도로를 넓히는 외형적인 확장이 아닙니다. 남들이 하니까 따라 하는 흉내 내기 식 행정으로는 문경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문경은 우리 지역이 가진 '고유한 정체성'을 살려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문경의 10년, 100년을 내다보는 '향후 완성된 지도'를 제대로 그려낼 수 있습니다. 정체성이 바로 서야 행정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한 방향'으로 결집할 수 있으며, 비로소 문경이라는 도시의 선명한 색깔을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행정의 본질이자, 제가 시장이 되어 이루고자 하는 목표입니다. 우리가 가진 역사와 문화, 자연에 문경만의 색을 입힐 때, 그것은 곧 돈이 되는 산업이 되고, 더 나아가 시민 여러분의 '삶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 엄원식은 '문화 경제 시장'이 되겠습니다. 문경의 정체성을 행정의 중심에 두고, 흩어진 구슬을 꿰어 보배로 만들겠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방향 감각으로, 문화가 경제가 되고,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진짜 문경'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오는 1월 31일(토) 3시 에는 저의 저서 <가은별곡>과 <문경은 문화가 돈이다>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엽니다. 이 자리는 제가 평생 문경을 연구하며 느꼈던 소회와, 문경의 가치에 대한 저자로서의 생각을 시민 여러분과 소박하게 나누는 자리입니다. 문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제 거친 바다로 나아가는 배의 닻을 올렸습니다. 풍랑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문경시민의 행복과 문경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제 모든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28일 문경시장 출마예정자 엄 원 식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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