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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산림자원은 이제 블루오션 전략 (Blue ocean strategy)으로 강하게 키워내야 한다.
New문경연구소/소장 김문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26년 01월 13일(화)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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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경시민신문 | | 지난해 초가을까지 지독스러운 이상기온에다 가뭄까지 겹쳐 송이 채취 농·임가에서는 하늘을 원망했다. 그러나, 9월 20일경부터 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생산되더니 9월 29일 처음 송이 공판을 시작한 문경시산림조합은 개시 첫날 공판량 12.2kg에 4,101,000원의 공판금액을 올렸고 “2025년 10월 9일 기준으로 경북 도내 가을 송이 수확량은 문경이 3500kg을 기록, 한때 국내 부동의 1위였던 영덕군을 제쳤다. 문경은 문경새재 일원 산림에서 양질의 송이가 수확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약 1개월간 생산된 송이 공판량 15,034.7kg에 2,550,505,794.1원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경상북도 송이 생산 시·군 8곳 중 순위 2위의 기록이다. 능이도 4,216.3kg에 348,685,022.1원으로 전국 시·군 순위 2위의 기록을 올렸다 라는 지난해 지방의 한 언론 기사와 산림조합중앙회의 자료를 보고 임업(林業) 경영을 준비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한층 고무되었다.
송이 생산 지역의 주민들 처지에서는 송이는 그냥 단순한 임산물이 아니다. 한 해 농사와 다름없는 고귀한 소득원이다. 한때는 송이채취 농·임가의 채취는 산림조합 수매가 의무화였지만 현재는 사적으로 유통이 자유로워 산림조합 공판에 참여하지 않고 개인사업자를 통한 시중 매매까지 합치면 훨씬 더 많은 거래량과 더 큰 소득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영덕군의 경우 산불 피해로 버섯이 자랄 수 있는 핵심 요건인 균근(菌根)까지 태워 송이 생산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린 부분을 우리는 간과 해서는 안 된다. 반면교사로 삼아 철저히 대비하여야 한다. 그리고 전국 최대의 송이가 채취되는 산림자원 지역으로 운용을 최고로 올려야 하고 문경시는 청정 자연을 품은 지역을 홍보하고 고품질 문경 송이로 사과, 오미자와 함께 농·임가들의 소득이 증대되어 고소득 송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백두대간의 가장 중심인 우리 문경은 수려한 경관과 자연생태 환경을 잘 살려 관광과 농업을 두 축으로 우뚝 서기 위해 힘쓰고 있으나 산림산업에 대한 투자는 아주 미미하다. 70%가 산림인 지역적 특성과 환경을 잘 활용하여 앞으로는 산림자원에 전략적으로 더 많은 투자가 절실히 요구된다.
인근 지역 울진군의 경우 금강송 숲과 그 주변에서 이어져 온 산지 농업 '울진 금강송 산지 농업시스템(Ul-Jin Pinetree Agroforestry System)'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공식 등재됐다. 농업과 임업, 생태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 가치가 국제적 인증을 받은 것이다. FAO 등재 사유를 보면 자연 발생하는 송이 채취와 약초 이용, 산양삼, 산마늘 등 산림내 기반 작물의 다양한 재배, 계곡물을 이용한 봇도랑 방식 논농사, 화전민 생가터와 주막촌 등 전통적 생활 유산의 보존, 보부상 문화 등 자급 기반 산촌 문화의 특별함을 들었다.
생물다양성과 문화적 풍부함이 공존하는 체계라는 점에서 세계유산으로서의 충분한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울진군은 학술대회 개최, 농촌관광 활성화, 지역 농림산물 브랜드 제고 등을 통해 산지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 소득 증가에도 힘쓰겠다고 한다.
셀 수 없이 많은 산림자원 중에 우선 송이 생산에 전략적 접근으로 현재 생산량의 10배만 향상되어도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사료 된다. 송이 생산의 경우, 소나무 숲의 노령화와 혼효림으로 변화가 가장 중요한 생산성 저하 원인으로 평가된다.
이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고 과학적인 산림경영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가능성이 큰 송이산 가꾸기를 통해 *장령림의 송이 생산성을 유지하고 적극적인 임분 및 토양관리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송이 생산을 도모해야 한다.
최근에는 송이가 자연 발생하는 곳에서 채취하는 방식을 넘어 재배를 위한 시도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미생물 생태학적인 접근을 통해 송이의 산업적인 재배 시대가 조만간 열릴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그러나 그런 시대가 온다 해도 이 땅에 살아온 필자는 현재 생산되는 지역의 자연환경이나 그 범주에서 송이, 능이 지역 생산이 가능하거나 특유의 고품질 생산 한계로 나타날 거라 추론해 본다. 우선 하나부터 문경의 산림자원을 블루오션 전략으로 새해부터는 차근차근 인프라부터 개척해 나가길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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