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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기재위원장, 한국은행 경북 홀대 심각…경주 APEC 지원도 부실
부산 APEC에 200억원 지원했던 한은, 경주 APEC엔 기념주화 발행 뿐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5년 10월 21일(화)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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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국민의힘, 경북 상주·문경)은 20일(월)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년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한국은행의 경북 홀대를 강하제 지적했다.

임이자 위원장은 ▲경주 APEC 금융지원반 미운영 ▲한국은행의 경북도청 직원 미파견 ▲한은 포항본부의 올해 조사연구 보고서 미발간 등을 들어 한국은행이 경북 지원에 소홀하다고 주장했다.

임이자 위원장은 “2005년 부산에서 APEC이 개최되었을 때, 한국은행은 APEC 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통해 지정음식점과 숙박사업단 등을 지원했지만, 올해 경주 APEC에는 이러한 지원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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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위원장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10월 13일,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 APEC 정상회의 지원 종합대책 시행”을 발표했고, 주요 지원내용으로 ▲200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 지원 ▲제조화폐(신권) 및 주화의 무제한 공급 ▲환전영업자에 대한 특별직무교육 실시 ▲금융관련 애로건의사항의 파악 및 처리, 정보사항의 수집 등의 사항이 담겨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주 APEC을 위해 기념주화 발행만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임이자 위원장은 “한국은행과 경상북도에 모두 문의한 결과, 과거 부산 APEC에서 금융지원반이 운영된 걸 모르고 있었다”며, “경북도청에 한국은행 직원이 파견되어 있어, 상시 소통이 가능했다면 이런 지원을 놓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이자 위원장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17개 시·도 중 경북·울산·서울·인천·세종을 제외한 12개 시·도에는 한국은행 2급 직원 각 1명이 파견되어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광역자치단체에 직원을 파견보내기 시작했고, 경북도청에 먼저 직원을 파견했지만 당시 경북도청과 대구시청의 소재지가 대구에 있어 경북도청 직원을 대구시청으로 이동시켰고, 현재까지 대구시청에 상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임이자 위원장은 “경북도청은 지난 2016년 2월, 안동·예천으로 이전했다”며, “한국은행의 소홀함으로 경북은 10년 동안 타 시·도와 달리 한국은행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이자 위원장은 “조사연구인력이 동일한 인천·충북·목포본부의 경우 올해 3건의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철강산업의 위기로 포항경제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올해 한국은행 포항본부의 조사연구보고서가 단 한 건도 발간하지 않은 것은 업무태만이자, 지역경제에 대한 안일함이 비롯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 문경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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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역본부의 보고서가 1월, 7월, 12월에 편중된 되어 있는 것은 조사연구 업무를 정기적·행정적 보고에 머물고 있다”며, “지역경제를 위해 현장 중심형 연구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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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임이자 위원장은 “국제행사에 대한 한국은행의 지원 부실과 포항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포항본부의 안일한 조사연구 행태는 한국은행이 얼마나 경북을 홀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며, “조속히 경북에도 직원을 파견하여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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