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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 입장문] “한수원의 책임 회피와 지역 갈등 조장에 대한 엄중한 경고”
9월 15일 한국수력원자력의 불법 현수막 게시와 그에 따른 부적절한 대응은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5년 10월 02일(목)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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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지난 9월 15일 한국수력원자력의 불법 현수막 게시와 그에 따른 부적절한 대응은 경주시민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방기한 행위입니다. 특히 한수원이 징계 대상을 월성원자력본부에만 국한하고 본사 차원의 책임을 회피한 것은, 조직적 책임을 외면하고 말단 부서에 책임을 떠넘기는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식 대응입니다. 이는 공기업으로서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며, 경주시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처사입니다.

한수원이 지난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를 발표했지만, 이는 단지 표면적인 조치에 불과했습니다. 경주시민을 대하는 근본적인 태도와 인식은 여전히 변화가 없으며, 진정성 있는 반성과 개선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실망과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양남면 주민들이 한수원 본사 앞에 “공로직원 징계몰이 즉각 중단하라”, “헌신직원 보호하라”, “상생이 우선이다”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한 것은, 지역 내 갈등이 이미 표면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입니다. 그러나 해당 징계 조치가 외부에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민들이 어떻게 그 정보를 입수했는지에 대해서는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내부 정보가 특정 경로를 통해 유출되었거나, 조직 내 의도적인 여론 조성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합니다.

공기업은 국민의 세금과 신뢰로 운영되는 공적 기관입니다. 따라서 공기업은 도덕성과 책임의 기준에서 민간보다 더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춰야 하며,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최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의 방만한 운영을 지적하며, 통폐합과 책임성 강화를 주문한 바 있습니다. 이는 공기업이 단순한 행정 조직이 아니라, 국민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책임 있는 주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국가적 요구입니다.

이에 우리 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한수원 본사 차원의 공식 해명과 정보 유출 경위 조사
2. 지역사회와의 갈등 해소를 위한 공개 간담회 개최
3. 향후 지역 홍보 및 소통 활동에 대한 시민 참여형 검토 절차 마련
4. 공기업 윤리 기준 강화 및 내부 감시 시스템 개선

경주시민은 공기업의 일방적 시혜가 아닌, 진정성 있는 협력과 존중을 원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지역의 공정성과 상생을 위한 감시와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2025년 10월 1일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
한영태 지역위원장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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