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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하천 영강(潁江)을 살려야 문경이 산다
문경의 영강(潁江)도 국가하천으로 승격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28일(일)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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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얼마 전 전국의 많은 지방하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었는데 문경의 영강(潁江)도 국가하천으로 승격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나름 수질 환경에 관심이 많던 필자는 뛸 듯이 기뻐서 쾌재를 불렀다. 청정농업과 청정관광으로 먹고살아 가야 할 산촌 고장 문경은 산과 강이 청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필수 불가결의 요소이기 때문이다.

내 고향 영강의 하천이 회복이 불가할 정도로 급속히 오염되는 걸 보고 늘 걱정이 앞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갈수기만 되면 아주 적은 수량으로 자정능력을 잃어 몸살이 심하던 것이 최근에는 이상기온과 강우량 부족으로 연중 오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회복이 불가할 정도로 악화 일로를 걷는 심각한 현실에 있는 실정이다.

영강은 상주시 화북면 속리산에서 발원하여 흘러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강으로 길이 78㎞, 농암면을 적시면서 농암천(籠巖川)이 되고 가은읍을 지나 마성면 신현리에서 북쪽에서 흘러오는 조령천(鳥嶺川)을 합하여 영강이 된다. 두 강이 고모산성(姑母山城)과 진남교반(鎭南橋畔)에 이르면 경북 팔경의 하나로 기암절벽들로 절경을 이루는 명승지이다. 이어서 함창읍 동쪽에서 서쪽에서 흘러오는 이안천(利安川)과 합류한다. 이 함창읍과 문경시 일대는 넓은 평야를 이루고 영순면 말응리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하천은 국가하천과 지방자치단체(시·도지사, 시장·군수)가 관리하는 지방하천으로 구분된다. 국가하천이 되면 국가(환경부)가 직접 관리하게 된다. 국가는 하천 관리·보전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수립(변경) 등 선제적 하천 정비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중장기 계획, 국가하천 종합 정비 계획, 제방 정비, 하상 준설, 저류지 등 하천 정비를 위한 다양한 방안 검토하여 하천정비 우선순위 마련하고 계획을 수립한다. 2023년에 4,510억 원이었던 예산이 2024년 6,627억 원으로 1년 만에 국가하천 정비 예산이 대폭 증액되었고 전문성이 강화된 사업 추진 등 관리부처인 환경부는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하천의 정비를 강화해 지속적으로 하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정책을 피력했다.

백두대간이 지붕처럼 이어진 천혜의 자연환경 보고인 이 땅은 산과 하천이 청정하게 유지 되어야 함은 우리의 미래이기도 하다. 문경의 동쪽 황장산에서 발원하는 금천과 운달산에서 발원하는 대하천의 경우는 문경의 곡창지대인 산북, 산양, 영순지역은 물론 이웃한 예천의 지역까지 관수되는 청정 벼농사 농업용수의 젖줄이다. 특히 관광 문경의 핵심인 문경새재 초점에서 발원하는 조령천의 수질 또한 개선되어야 하고 하천을 맑고 푸르게 살리는데 진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큰 틀에서 홍수 등 자연재해의 위험은 국가기관이 잘 하도록 지속적인 요구를 하여야 하고 수질의 개선은 전 시민들이 똘똘 뭉쳐 자구책으로 영강으로 유입되는 실개천 살리기와 축산농가 폐기물의 완벽한 처리, 그중 생활 오·폐수의 하수종말 처리장의 증설과 유입관로 정비와 생활하수 처리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빠트리지 말아야 한다. 일부 가동되는 농공단지 쪽은 하천 오염원이 심각한 곳도 있는 실정이다.

산과 물의 중요성은 전 국토 어디나 백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지만 영강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만큼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이고 획기적인 모범 사례로 이끌어 내고 지역 인프라와 열악한 지역 여건 등을 잘 살려 우리 문경은 대대손손 후손들에게 청정농업과 청정관광 지역으로 물려주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자구책으로 전 시민이 선택과 집중으로 긴장해야 할 것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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