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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놀이‘우리 가족 다 함께 체육대회’
함께 뛰며 웃고, 협력하며 하나 되는 시간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23일(금)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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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모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창진)은 5월 23일(금),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전 유아와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 가족 다 함께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다양한 신체 활동을 경험하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체육대회는 반별로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유아의 발달 특성과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종목들로 구성되었다. ‘힘껏 달려라’, ‘색깔 깃발 꽂기’, ‘줄다리기’, ‘훌라후프 릴레이’ 등 유아 중심의 게임에서는 아이들이 활기차게 뛰어놀며 자신감과 협력의 기쁨을 느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한 ‘가족 림보게임’, ‘볼풀공 던지기’, ‘큰 공 굴리기’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웃음과 따뜻함이 넘치는 시간이 이어졌다. 보호자 경기로는 ‘몸풀기 게임’, ‘에어봉 릴레이’, ‘장애물 달리기’ 등이 진행돼 아이들이 부모를 응원하고 함께 즐기는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조부모님도 함께한 ‘신발 양궁’ 경기는 세대 간의 소통과 정을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유아는 “엄마, 아빠랑 같이 뛰니까 정말 재미있어요! 빨리 또 하고 싶어요”라며 밝은 미소를 지었고, 또 다른 유아는 “할머니가 신발을 던지는 거 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웃겼어요!”라고 말하며 즐거웠던 순간을 전했다.

박창진 원장은 “가정과 유치원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협동의 기쁨을 느끼고, 가족 간의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금 경험할 수 있었다”며 “이번 체육대회가 아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웃음과 응원, 감동이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로, 가족 간 유대는 물론 유아들의 사회성, 신체 발달,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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