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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청년실업과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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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07일(수)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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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인간은 태어난 지 100일이 지나면서부터 웃기 시작한다고 한다.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를 가진 아이도 본능적으로 웃을 줄 안다고 한다.

이상하게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다지 많이 웃지 않는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일생을 80세로 볼 때 26년은 잠을 자고 21년은 일을 하지만 웃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22시간에 불과하다고 한다. 일생 동안 만 하루도 웃지 않는다니 인간이 왜 그렇게 웃음에 인색한지 모르겠다. 필자도 웃음에 상당히 인색하니 할 말은 없지만….

웃음은 영약이라고 한다. 사람이 크게 한번 웃으면 몸속의 근육 650개 중 231개 근육이 움직여 목․가슴․복부근육이 강해지고, 웃음은 1분 동안 실컷 웃기만 해도 10분 동안 에어로빅이나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한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10~15분 동안 웃으면 약 50 칼로리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웃음은 혈압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트레스호르몬 수치도 낮춰준다고 한다.

웃음은 호흡기 감염도 줄여준다고 한다. 웃음은 폐를 최대한 가동시키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폐는 위쪽의 1/3만 사용돼 몸으로 흡수되는 산소의 양이 적다고 한다. 그러나 웃으면 폐 전체를 사용해 더 깊은 호흡을 하기 때문에 몸을 깨끗이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웃음은 또 1천억 개에 달하는 뇌세포를 자극해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향상시켜준다는 것이다. 유머가 섞인 강의나 대화가 잘 기억되는 것도 자주 웃어서다. 웃음은 전염성이 강해 내가 웃으면 주변 사람이 웃게 된다. 성격장애․불안증․우울증 등도 자주 웃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면 많이 개선된다고 한다. 웃어서 나쁠 것은 하나도 없다는 얘기다. 그러니까 웃으면 복이 온다는 것이다.

웃음이 많은 사람은 면역력이 강해서 쉽게 병에 걸리지 않지만, 우울한 사람은 면역력이 약해서 한심할 정도로 쉽게 병에 걸린다고 한다.

웃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늘 웃으며 생활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웃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억지로라도 웃으면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다고 한다. 뇌는 거짓 웃음도 진짜 웃음과 똑같이 인지해 억지로 웃어도 90%는 웃겨서 웃을 때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웃는 연습을 위해 스마일 라인을 정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일정한 시간이나 상황을 정해두고 억지로라도 웃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런 상황이 어이없게 느껴지겠지만 자꾸 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웃어 보면 기분도 좋아진다고 한다. 웃음 친구를 만들어 함께 웃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상대를 정해 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잊지 않고 통화하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웃으면 된다고 한다.

일상에서 무심코 흘려보내지만 잘 생각해 보면 웃을 일이 많다. 일상 속에서 사소한 웃음거리라도 찾아서 웃어보자. 이때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것을 상상하며 웃으면 그 효과가 배가된다고 한다. 또한, 웃을 일이 있을 때는 일부러 더 크게, 더 오랫동안 온몸으로 웃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자꾸 의식하다 보면 크게 웃는 것이 자연스러워진다는 것이다. 크게 소리를 내면서 웃으면 빙그레 미소를 짓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사소한 일에 웃음과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면 정신건강은 그 만큼 피폐해진다. 신체건강은 운동과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지만, 정신건강은 긍정적인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하다는 윌리엄 제임스의 말처럼 억지로라도 자주 웃는 것이 건강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하겠다.

청년실업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대학을 졸업한다는 것은 우골탑(牛骨塔)이라는 말이 상징해 주듯 가정 경제의 많은 부분을 희생시켜야만 가능한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기 4년 이상을 온전히 투자해야 졸업할 수가 있다. 투입되는 국가 예산도 만만치가 않다. 문제는 그토록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고등교육을 마친 수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인생의 커다란 포부를 가지고 큰 꿈을 꾸어야 할 시기에 절망의 구렁에 빠져 있는 것이다.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상실한 나라의 미래는 밝을 리가 없다. 청년실업의 문제는 직업의 문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결혼 포기나 저출산과 같은 심각한 사회 문제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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