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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규탄 성명서]- 경상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경숙·임기진 의원
산불로 신음하는 도민을 외면한 채 대권 놀음에 나선 이철우 지사는 더 이상 도지사의 자격이 없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17일(목)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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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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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금 사상 최악의 산불로 고통 받고 있다. 산과 들은 잿더미로 변했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눈물은 마를 날이 없다. 도민들의 절규가 이어지고 있는 이 엄중한 시기, 경북에 필요한 것은 ‘재난 극복을 위한 강력한 리더십’과 ‘도민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행정’이다.

그런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휴가를 쓰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간다고 한다. 경북의 총책임자가 도정을 외면한 채 정치판을 기웃거리는 모습은 재난 앞에 선 도민들을 두 번 울리는 무책임의 극치다. 경북지사는 이미 ‘윤 대통령 각하 부르기 운동’과 ‘탄핵 반대 집회 애국가 제창’ 같은 시대착오적 행보로 도정을 정치 선동의 무대로 전락시키며 노골적인 편향성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3월 31일에는 산불 피해를 ‘파괴의 미학’이라 표현하며, 고통 속에 밤을 지새우던 도민의 가슴에 또 한 번 깊은 상처를 안겼다. 재난 앞에 선 인간의 비극과 절망에 대한 냉담함과 공감 능력의 결여는 지도자로서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고통의 땅 위에 어떠한 미학도 존재하지 않음을 자각하고, 지금이라도 이재민 앞에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 그 사과는 상처 입은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리고, 인간의 처절한 절망을 외면했던 자신을 성찰하는 깊은 책임의 표현이어야 한다.

도정은 정치적 야망을 실현하는 수단이 아니다. 공직자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책임과 봉사의 자세로 도민을 섬겨야 한다. 그럼에도 이철우 지사는 산불 피해 복구는 뒷전이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등 지역 최대 현안 사업들은 내팽개치고, 오직 권력 쫓기에만 몰두하고 있으니 이는 명백히‘도민을 기만하는 행위’요, ‘책임방기’에 다름 아니다. 그 피해는 오롯이 도민들의 몫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도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정치는 없다. 경북에 지금 필요한 것은 차기 대통령이 아니라, 현장에 서 있는 도지사일 것이다. ‘도민의 안위가 모든 것의 근본’이라는 준엄한 진리를 외면한 지도자는 반드시 역사와 민심 앞에 그 책임이 뒤 따를 것이다.

경상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도민과 함께 그 날까지 엄정히 지켜볼 것이며, 지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도민과 끝까지 함께할 것을 천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이철우 도지사는 대권 도전 운운을 즉각 중단하고, 산불 피해 복구와 경북도정 정상화에 전념하라!

하나. 경북 행정을 자신의 정치적 욕망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

하나. 경북도정 방기와 민생 외면에 대해 도민 앞에 공개적으로 사죄하고, 진심 어린 산불피해 복구 계획과 실행대책을 마련하라!


2025년 4월 10일

경상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경숙·임기 의원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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