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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몽설․4
글 - 시인․수필가 김병연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5년 03월 31일(월)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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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은 크게 몇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자연의 흐름을 지켜보는 일, 역사의 흐름을 지켜보는 일, 사람의 삶을 지켜보는 일, 동물의 삶을 지켜보는 일, 그 지켜보는 과정에서 변화가 발생하고 흐름이 바뀌고 있다면 커다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된다. 지구 역사 속에서 근대 100년은 그 변화의 속도나 변화의 방향이 다른 어느 시대보다도 두드러지게 크고 다양하게 변했다. 통신의 발달, 교통의 발달, 과학의 발달, 주거문화의 발달, 의료기술의 발달 등은 앞으로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고 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걸 제시하고 있다.

이제 세상은 거미줄처럼 복잡한 세상으로 변해있다. 한 개인의 능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구조로 변해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제 역할을 하지 않으면 세상을 살아갈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러나 아무리 복잡해도 삶의 뿌리인 이 지구(地球)에 사람이 살아가야 한다는 원칙은 변하지 않고 있다. 1년 365일이란 시간이 변하지 않는 것은 이 우주의 질서가 지켜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태풍이 불거나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는 이 지구가 제 몸을 지켜내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하고 건축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지구의 몸부림을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다. 그 위험을 피해 삶의 터전을 옮겨온 것이 바로 인류(人類)의 역사이다.

1년이란 시간에는 많은 부분이 담겨 있다. 지구가 태양(太陽)을 돌며 처음 제 자리에 찾아왔다는 의미도 있고 새롭게 다시 첫걸음을 시작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하겠다. 사람들은 그 1년을 한 해가 다 갔다고 하고 한 해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또는 한 살 더 먹는다고 말한다. 1년을 살았다는 것은 내 몸이 지구라고 하는 가장 아름다운 별을 타고 태양을 한 바퀴 돌고 왔다는 의미이다. 지구라는 별은 이 우주 공간에 유일하게 생명이 살아간다.

동물의 생태를 다룬 텔레비전 화면을 보면, 동물이 살아가는 의외의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어린 새끼를 길러서 독립시키기까지 어미가 새끼에게 기울이는 정성과 주도면밀함에 감명을 받을 때가 많다.

동물은 새끼가 아주 어릴 때까지는 먹이를 구해다 새끼가 먹기 좋도록 만들어 직접 먹여주지만, 어느 정도 자란 다음에는 스스로 먹도록 하고 더 자라면 먹이를 스스로 구해 먹는 방법을 훈련시킨다. 새끼는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마침내 어미 곁을 떠나 독립생활을 하게 된다.

사람이 자식을 기르는 과정도 이와 별로 다를 바 없다고 하겠다. 양육 기간이 동물보다 길고 많은 사람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교육을 시킨다는 점이 다르다면 다를까.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과 기르는 정성이 동물보다 더하다 하기 어렵고 가르치는 근본 목적도 다르다 하기 어려울 듯싶다. 다만, 인간이 사회라는 조직 속에서 좀 더 복잡하고 다양한 양태의 삶을 살아가는 특성 때문에 가르치는 방식이나 내용에 차이가 있을 뿐 살아가야 할 환경에 적응하면서 스스로의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가르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자식 대학 졸업시켜 의사나 판검사가 된다면 말할 것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대기업에 취업하면 최선이고, 사무관(5급 공무원)으로 취업하거나 교사로 취업하거나 중견기업에 취업하면 차선이며, 9급 공무원으로 취업하거나 순경으로 취업해도 선망의 대상이다.

■ 참고 사항

1. 대통령 연봉(2025년) : 2억6천258만1천원
2. 의사 연봉(2022년, 전공의 제외) : 3억100만원
3. 의사 연봉(2025년 전문의) : 4억원 이상(추정액)
4. 판사 월급(기본급, 1호봉, 2025년) : 3,536,500원
5. 검사 월급(기본급, 1호봉, 2025년) : 3,536,500원
6. 사무관(5급 공무원) 월급(기본급, 1호봉, 2025년) : 2,799천원
7. 교사(기본급, 9호봉(일반직 공무원 1호봉), 2025년) : 2,366천원
8. 주사(6급 공무원) 월급(기본급, 1호봉, 2025년) : 2,309천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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