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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도지사의 만남
K-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 뿌리 찾아 ‘Korea in Korea 경북’ 탐방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4년 08월 12일(월)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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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경상북도는 1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K- 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리더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경북을 방문한 k-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 39명은 이철우 도지사와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일정도 진행했다.

방문단은 8개국(미국·호주·캐나다·영국·스페인·폴란드·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39명으로, 5일부터 13일까지 총 9일간 경북 정체성 함양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아름다운 경북을 여행하고, 5韓(한옥-한복-한식-한글-한지)과 경북 4대 정신(화랑-선비-호국-새마을)을 배우며 경북의 비전을 발견하고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탐구하며 경북인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디아스포라 청년들은 경북도청에서 ‘도지사와 함께 그리는 경북 청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 지사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자신들의 고민과 미래의 꿈과 희망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김재수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종수 경북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원장, 송의호 (사)우리예문화원 이사장 등이 함께 참석해 9일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무리한 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수료식을 축하했다.

한편,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은 지난 7일 충주 깊은산속옹달샘 명상의 집에서 남자는 도포를 입고 갓을 쓰는 관례와 여자는 쪽을 지고 비녀를 꽂는 계례를 진행하여 가정과 사회에서 일정한 역할과 책임을 지는 사회적으로 성인이 됨을 인정받는 유교 전통 의례인 성년례를 체험했다.

이날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예를 올리는 참가자들에게 직접 화관을 씌워주고 경건하게 자*를 지어주며 성년이 됨을 축하했다.

* 자(子 ) 지어주기 : 관례 및 계례를 마치고 이름 대신 사용할 자(子)을 지어주는 성년례 의식

우리 고유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경건하게 의식을 치른 청년들은 모국의 전통 의상을 갖춰 입으니, 몸과 마음이 저절로 경건해지는 걸 느꼈다면서 “성인이 되는 출발점에서 자신을 자각하고 성인으로서 책임을 일깨워 바르게 살아가기 위한 훌륭한 가르침을 받게 된 것 같다”며,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K(한민족) 디아스포라는 세계 각 지역에 이주해 생활하는 재외동포로, 전 세계 193개국에 708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9~24세 청소년은 200만 명가량으로 2~4세대가 대부분이며, 한국인의 핏줄을 이어받아 생김새는 한국인이지만 문화·언어적으로는 모국과 상당한 괴리감이 있다.

이렇게 모국에 대한 연대감이 희미해지는 재외동포 청소년의 한민족 정체성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미래의 인적자원으로 발굴 육성하기 위해 여러 기관이 공동대표로 참여하는 K-디아스포라 유스 프로젝트 추진연대를 구성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전국 최초로 K-디아스포라 청소년 정체성 함양 지원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는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이 ‘한국 속의 한국, 경북’의 매력을 느끼고, 지속해서 교류하며 문화와 사람 간의 다양성을 공감하고 대전환의 시대 포용과 공존의 경험을 하기를 바라며, 경북의 뿌리를 깨닫고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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