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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과 울릉도 아리랑으로 하나 되다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와 울릉도아리랑보존회자매결연 체결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24년 06월 14일(금)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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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NULL | | ⓒ 문경시민신문 | |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 이만유)가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동안 올해 첫 ‘찾아가는 아리랑학교’를 울릉도와 독도에서 개최하여 큰 성과를 올린 바가 있다.
이번 아리랑학교는 천 리 멀리 울릉도 독도에서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으나 문경 출신인 울릉도아리랑보존회 황효숙 이사장께서 준비 과정에서부터 많은 협조를 해주셨고 공연도 함께하였다. 그래서 이 소중한 인연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상호 친목은 물론 문경과 울릉도 두 아리랑의 보급과 전승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당초 5월 30일 오전 중에 개최하려고 하였으나 마지막 날 일정상 시간이 여의찮아 울릉도 체재 2일 차인 5월 29일 저녁 7시 야외인 도동항 소공원에서 양 단체 회원과 관광객이 참관하는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을 거행하였다.
먼저 양 단체의 임원 소개와 감사장 수여가 있었다.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의 3대 정신을 실천하여 모범을 보여 왔고, 특히 이번 울릉도 독도에서 실시한 아리랑학교에 적극적으로 협조와 도움을 주신 울릉도아리랑보존회 황효숙 이사장에게 감사함을 전했고, 울릉도아리랑보존회는 울릉도를 방문하여 뜻깊은 교류를 가졌으며 앞으로 각 지역 아리랑의 이해 증진에 기여하게 되었음에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에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곧이어 『경북 문경시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와 경북 울릉군 ‘(사)울릉도아리랑보존회’는 ‘문경새재아리랑’과 ‘울릉도아리랑’의 확산과 전승을 위해 상호 교류, 협력하면서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3대 정신(저항・대동・상생)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며 자매결연을 맺고 협약한다』라는 자매결연협약서에 각각 서명하고 서로 교환하였다.
이어서 두 단체장의 인사말이 있었으며 내빈으로 참석한 울릉문화원 최동일 원장과 전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장병태 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만유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토의 상징적인 땅,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와 함께 아리랑을 부르게 됨이 뜻깊고 기쁘다. 문경새재아리랑과 울릉도아리랑의 원류를 찾아가 보면 메나리토리 아라리로 그 뿌리가 같고, 형제간이다. 오늘 두 단체가 자매결연을 맺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며 이 결연을 계기로 두 아리랑이 국민의 사랑을 받고 많은 사람에게 불리기를 기원하며 우리 함께 노력하자"라고 하였다.
황효숙 이사장은 "아리랑의 힘이다. 아리랑이 아니면 멀고 먼 문경에서 바다 건너 울릉도까지 오셔서 함께 아리랑을 부를 수 있었겠는가? 형제와 다름없는 울릉도아리랑과 문경새재아리랑의 만남과 두 아리랑을 함께 부를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다. 두 아리랑의 보급과 전승에 힘쓰며 내년에도 만나고 계속 교류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양 단체가 준비한 선물(지역 특산물-문경 오미자와 울릉도 호박식혜)을 주고받았으며 전 참석자들이 모인 기념 촬영과 축하 공연이 있었으며 함께한 관광객들과 노래하고 춤추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기쁨을 나누고 뜻깊은 자매결연 협약식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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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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