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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윤석열 대통령 병산서원서 탕평 언급, 선조에 부끄러워해야.
지난 27일 안동 병산서원에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23년 10월 30일(월)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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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경시민신문 |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안동 병산서원에서 유림(儒林)들을 만나 조선시대 서인 소론이었던 자신의 선조를 언급하며 탕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대통령의 선조는 충남 논산의 거유(巨儒) 명재 윤증선생의 백부인 윤문거로 알려지고 있다. 윤대통령은 이날 명재 윤증선생이 여러 번 관직을 제수 받고도 “서인과 남인의 원한관계를 풀지 않으면 나갈 수 없다”고 한 일화를 소개하며 탕평을 언급했다.
명재 윤증선생은 임란·호란 이후 극단으로 치닫던 동서분당의 혼란 속에 같은 서인임에도 송시열을 중심으로 한 노론의 권력독점을 경계하며 남인들을 조정에 중용할 것을 주장하는 등 통합의 정신을 실천했다.
특히, 노론이 권력을 잡기위해 여러 사건을 조작하는데 대해 분개하며 남인이 대거 실각한 경신환국 당시 강경한 처벌을 주장하는 송시열 노론 일파와 외로이 싸우며 지행합일을 실천했다.
선조를 내세워 탕평을 언급한 윤대통령은 부끄러움을 모르는가. 검찰과 국가기관을 앞세워 정적제거에 몰두하며 국가경제와 서민들의 민생은 돌보지 않는 윤석열 정권과, 자신들의 권력유지를 위해 곡학아세 혹세무민하다 결국 조선을 패망하게 만든 조선 노론과 무엇이 다른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자신의 선조 명재 윤증선생이 실현하고자 했던 양심에 어긋나지 않는 도덕적 가치와 실사구시,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조금이나마 이해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독재’, ‘보수결집’에만 열을 낼 것이 아니라 진정한 ‘국민대통합’에 나설 것을 정중히 당부한다.
2023년 10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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