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7:09: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오피니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세상에서 가장 작은 응급실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25일(월) 17:18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문경시민신문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는 추분이 지났다.

밤이 낮보다 더 길어지기 시작하는 추분에는 높아진 하늘만큼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일교차가 커지면서 심 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혈관이 좁아져 심각한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건강에 유의하여야 한다.

실제로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119구급대에서 이송한 4대 중증 환자 현황은 심혈관 204,363건, 뇌혈관 149,771건, 심정지 35,073건, 중증외상 13,573건 순으로 심혈관 질환자 이송이 가장 많았으며, 심정지 이송 현황도 그 뒤를 따랐다.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4~5분 내에 뇌 손상이 일어나는데, 구급 대원이 출동에서 현장 도착까지 10분~20분 이내가 22.3%로 가장 많았고, 골든 타임을 의미하는 4분 이내 도착률은 9.2%였다. 물리적 거리, 교통상황 등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구급대 도착 전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 정확한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 의식 확인과 119 신고.

어깨를 두드리며 환자의 반응 여부를 판단하고, 반응(의식)이 없으면 119에 신고한다.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사람을 지목하여 119신고를 요청하고, 만약 혼자 있다면 개인 휴대폰 통화를 스피커 상태로 변환 후 신고하도록 한다.

두 번째, 가슴압박.

10초 이내로 환자의 얼굴과 가슴을 보고, 듣고, 느끼며, 호흡을 관찰하고,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 호흡이면 119상황실 대원의 지시에 따라 ‘가슴뼈 아래쪽 ½지점에 양손을 겹쳐 가슴압박을 실시한다’

세 번째, 인공호흡.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개방함과 동시에 환자의 코를 막아 구조자의 입을 환자의 입에 밀착시킨 후 환자의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초 동안 자연스럽게 숨을 불어 넣는 인공호흡을 2번 실시한다.

감염의 위험 또는 시술자 심리적 부담 경감 등의 이유로 인공호흡을 생략하고 가슴압박만 적극적으로 실시하여도 좋다.

위의 세 가지 사항을 요약하면 ‘의식 확인 및 119신고 → 가슴압박→ 인공호흡’이다. 정확하고 신속한 응급 처치를 통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도록 하자.

-문경소방서 예방안전과 차완지-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2025 문경찻사발축제, 성대한..
문경새재 케이블카, 안전기원제로..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
문경시, 2025년 농어민수당 ..
대통령 선거에 문경 지역공약 채..
새재포럼 ‘문경 역사의 미’라는..
「문경시, 공원행복경로당 준공식..
2025년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인사 및 행정 운영에 대한 내부..
문경시, 명예국제협력관 재위촉..
최신뉴스
문경시보건소, 어린이 한의약 건..  
문경새재 케이블카, 안전기원제로..  
신현국 문경시장,‘중앙공원 정비..  
“청소년 진로탐색의 꽃을 피우다..  
2025년 경북 산불 피해 복구..  
문경찻사발축제, 고향사랑기부와 ..  
2025 행복1번지 점촌5동 한..  
2025 문경찻사발축제 주요행사..  
임이자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상..  
2025 청소년 나라사랑 안보현..  
[호서남초] 2025학년도 호서..  
[호서남초]‘제26회 증평인삼배..  
한마음으로 뛰고 웃는 호계교육 ..  
가족과 함께 웃고 달린 하루, ..  
함께 지키고 함께 찾는 사제동행..  
유아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한..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 문경제일..  
문경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특별주..  
2025년 경북 산불 피해 복구..  
문경시, 2025년 건물번호판 ..  
마성면 새마을회, 선진지 견학..  
영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린이..  
문경읍과 문경의용소방대, 합동 ..  
문경대학교 캠퍼스‘보랏빛 향기와..  
닭치고 노쇼(No Show)? ..  
[호서남초] 서울에서의 즐거운 ..  
소중한 학교생활을 되새겨봐요!..  
동화 속 이야기와 함께하는 즐거..  
2025 문경찻사발축제, 성대한..  
경북도, 도립미술관 건립 본격화..  
점촌1동 주민자치위원회, 주민들..  
동로면 화사한 꽃길로 봄 기운 ..  
경북 소방장비기술원 건립사업 착..  
문경시청년센터-소상공인시장진흥공..  
문경시청년센터, 청년 홍보 서포..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