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9-11 09:32:2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예천군 호우 실종자 수색, 68일간 계속됐던“수색작업”종료
수색 누적 거리 1,972km, 낙동강 전체를 4번 가까이 수색
경북소방, 사력을 다했지만 끝내 실종사 2명 찾지 못해 죄송한 마음 커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20일(수) 20:58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문경시민신문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7월 15일 집중호우로 인해 실종된 예천군 실종자 수색 활동을 68일째인 9월 20일 18시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5일 경북지역에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총 25명(예천 15, 영주 4, 봉화 4, 문경 2)이 숨지고, 예천군 주민 2명이 실종됐다.

경북소방본부는 그동안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경찰과 군 인력 등을 지원받아 수색작업을 이어 갔지만 끝내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68일간 총 누적 인원 19,010명과 보트·헬기 등 장비 5,052대가 투입되었으며, 수색 방법은 수변, 수상·수중 수색뿐만 아니라 드론, 헬기를 활용한 공중수색까지 총동원했다.

수색 활동은 예천군 벌방리를 시작으로 구미보에서 강정고령보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으며, 삼강교에서 상주보 구간 약 19km 52회 수색, 상주보에서 낙단보 구간 약 17km을 49회 수색하는 등 총 수색 구간 176.6km를 샅샅이 수색했다.

수색 누적 거리는 총 1,972km로 이는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하는 낙동강 전체 길이인 510km를 4번 가까이 수색한 거리만큼 정밀하고 반복적인 수색 활동이었다.

그러나 집중호우 당시 높은 수위의 하천환경으로 인한 낙동강 하류로의 실종자 유실 가능성, 예천군민의 일상 회복 희망, 집중 수색에도 불구하고 실종자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점, 실종자 가족의 수색 마무리 수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상황 판단 회의를 거쳐 2023년 9월 20일 수요일 18시 부로 실종자에 대한 수색 활동을 종료했다.

수색을 나섰던 임상복 예천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장은 “수색 초기에는 폭우로 인한 진흙 뻘 형성과 도로 유실, 이후에는 폭염, 벌, 뱀 등으로 수색이 쉽지 않았지만,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임무를 수행해왔다”라며, “실종자를 찾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고 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찾지 못해 마음은 아프지만 장기간 수색을 위해 애써주신 수색 대원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영팔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사력을 다했으나 실종자 두 분을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내드리지 못하게 되어 가족분들께 면목이 없고 죄송한 마음뿐이다”고 하며, “수색을 종료하더라도 소방 자체에서 수색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되면 언제든지 추가 수색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문경이 준비한 최고의 가을 선물..
제3회 문경트롯가요제, 예선부터..
신현국문경시장 직권남용 혐의 징..
문경에 ‘피클볼’하러 오세요. ..
“제37대 유진선 문경교육지원청..
이제는 다양한 수종(樹種) 갱신..
‘코리안 데이즈 앳 테르메’에서..
[ 명사칼럼 ] 일본은 왜 조선..
손끝에서 느껴지는 전략과 긴장감..
문경시, 고독사 예방을 위한 교..
최신뉴스
이철우 도지사, 경북 현안 해결..  
문경소방서, 화재안전취약자 지원..  
문경예천지사 장기요양기관 고시학..  
경상북도립예술단 초청‘국악 오케..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발걸음..  
2025 문경 청년 문화 주간 ..  
舊쌍용양회 문경공장 우수건축자산..  
문경시,‘사기장과 함께하는 국가..  
문경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  
문희정우회, 문경시장학회 장학금..  
문경시, 공무직 근로자 대상 다..  
자연보호 점촌1동협의회, 추석맞..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 2025년..  
전지훈련의 요람 경북, 하계 전..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 EM..  
경북소방본부, 계속되는 소방관 ..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202..  
문경소방서,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호서남초] 호서남초 육상부, ..  
[호서남초] 여자 배드민턴팀, ..  
문경공업고,‘존리의 부자학교’대..  
「가온누리 봉사단」취약계층 가정..  
농협중앙회 문경시지부 – “농심..  
문경시·문경관광공사, 의성교육지..  
경북교육청, 제15회 전국상업경..  
경북교육청, 대입 상담용「경북진..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 5년..  
‘식품! 위생과 문화 입고’AP..  
점촌3동 새마을회, 흥덕생활공원..  
점촌2동 새마을, 사랑의 영농작..  
마성면 새마을회, 추석맞이 제초..  
문경오미자 축제 미각 체험관 부..  
신현국문경시장 직권남용 혐의 징..  
문경중학교 소프트테니스부, 대한..  
문경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학령..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