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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허대만 1주기, 국회서 민주당 혁신 촉구 기자회견·토론회 개최
지역주의타파·선거제도개혁, 권역별비례대표제와 이중등록제 도입돼야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23년 08월 22일(화)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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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경시민신문 | | 허대만 1주기 추모 준비위원회는 22일 경북 포항출신 정치인 고 허대만 1주기를 맞아 국회소통관에서 민주당의 혁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민주당,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허대만 동지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경북 포항에서 전국 최연소 지방의원으로 당선된 후 민주당 깃발을 들고 일곱 번 출마했으나 지역주의의 간고한 벽을 끝내 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며 “이제는 민주당이 지역주의타파 선거제도개혁이라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북에서도 민주당이 20%를 득표하면 20%의 의석수를 보장받고 호남에서도 국민의힘이 득표한 만큼의 의석수를 보장받아야 한다”며 “최소한 권역별비례대표제와 이중등록제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김두관, 김영배, 민병덕, 박주민, 안민석, 이탄희 의원실 주관으로 ‘민주당 혁신, 지금 무엇을 해야하나?’, ‘민주당의 혁신과제’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 장안대 총장 김태일 교수를 좌장으로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의 발제와 김두관, 김영배, 박주민 국회의원과 조현환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하승수 변호사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은 “지난 1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회의 선거법 개정논의는 답보상태에 있다”고 지적하고 “민주당이 선거제도개혁에 관심도 없는 국민의힘에 끌려 다니지 말고 지역주의 벽을 허물 선거법 개정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8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허대만1주기 기자회견문>
지역주의의 벽을 허물기 위한 선거법 개정논의를 다시 시작해 주십시오.
“선거제도가 문제다. 현행 선거제도는 지역구도를 강화할 뿐이다. 개인의 결단과 희생으로 극복할 문제가 아니다”
지역주의의 벽을 허물기 위해 생을 바친 허대만 동지를 기억하십니까?
허대만 동지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고향 경북 포항으로 돌아가 스물여섯의 나이에 전국 최연소 지방의원으로 당선되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로부터 민주당의 깃발을 들고 일곱 번 출마해 일곱 번 내리 패했습니다. 지역주의의 간고한 벽을 끝내 넘지 못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쉰 넷의 젊은 나이 한참 일 할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허대만 동지가 세상을 떠났을 때 고인의 소속 정당이었던 민주당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허대만 동지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주의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선거제도개편 논의와 맞물려 소위 허대만법을 만들자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경북도당은 ‘지역주의타파 선거제도개혁’이라는 고인의 유지를 따르기 위해 지난 1년간 최선을 다 했지만 선거법개정 논의는 답보상태에 있고 구체적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대만 동지에게 참으로 면목이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지역주의에 기댄 정치가 우리 정치의 발목을 잡고 있고 지역소멸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지역주의에 기댄 선거제도 이제는 바꾸어야 합니다. 대구경북에서도 민주당이 당선되고 호남에서도 국민의힘이 당선될 수 있어야 합니다. 대구경북에서도 민주당이 20%를 득표하면 20%의 의석수를 보장받고, 호남에서도 국민의힘이 득표한 만큼의 의석수를 보장받아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선거를 앞두고 당장의 유불리만 계산했다면 김대중이 있을 수 없었고 노무현이 있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끌어 온 정당답게!’ ‘민주당답게!’ ‘국민 속의 민주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감하고 확신에 찬 발걸음을 디뎌야 할 때입니다.
이번 선거제도 개편과정에서는 최소한 권역별비례대표제와 이중등록제가 도입되어야 합니다.
지역주의를 깨기 위해 단 한 걸음이라도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지역주의의 간고한 벽을 허물기 위해 한생을 바친 허대만 동지를 기억해 주십시오.
오늘도 담쟁이처럼 지역주의의 벽을 오르는 또 다른 노무현과 허대만들을 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오.
선거제도개혁에 관심없는 국민의힘에 더 이상 끌려 다니지 말고 지역주의타파 선거제도개혁에 민주당이 앞장서 주십시오.
2023년 8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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