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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 내정자 일제 식민사관 정당화, 이철우 도지사 해명하라!
독립운동에 대한 전문성 결여는 물론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3년 05월 23일(화)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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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검사출신으로 독립운동에 대한 전문성 결여는 물론 이철우 도지사의 지인으로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을 받아 온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 내정자가 이번에는 일본 제국주의 식민사관에 사로잡힌 발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언론보도로 드러난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 내정자 한모씨의 2022년 통일지도자 특별세미나와 지난해 5월 3일 경상북도 주최 특강에서 한 발언을 보면 한 내정자가 심각한 침략주의 사관에 사로잡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 내정자가 두 행사에서 언급한 ‘쇼카손주쿠(松下村塾)’는 일제강점기 조선 침략 정한론(征韓論.일본이 조선을 정벌해야한다)을 교육한 일본 사설 교육기관이며 설립자 요시다 쇼인(吉田松陰. 1830~1859)은 아시아 침략과 군사적 팽창주의를 가르치는데 앞장선 일본 우익사상의 창설자로 야스쿠니 신사에 1호로 안치돼 있으며 아베 신조 전 일본총리가 가장 존경한 인물로 알려졌다.

또 한 내정자가 쇼카손주쿠의 대표적 인재라고 소개한 이토 히로부미는 초대 조선 통감으로 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한 장본인이며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일으킨 대표적 전범으로 안중근 의사가 처단했던 인물이다.

한 내정자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성공한 인재 만들어 내자’는 취지의 발언을 할 때 ‘안동 협동학교’나 ‘신흥무관학교’가 아닌 ‘쇼카손주쿠’를 예로 들어 반복적으로 언급한 것을 보면 일본 제국주의 식민사관에 사로잡힌 채 살아온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

또한 검사출신인 한 내정자는 3대에 걸쳐 국가정보원 자문위원을 하면서 ‘법의 지배와 국가정보’, ‘국가정보체계 혁신론’,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등 다수의 논문 저서를 발간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1985년 현 국가정보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 에 입사해 국장까지 역임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2월 28일 발간된 한 내정자의 저서 ‘자유대한민국의 성공방정식 보수의 영혼, 자유!’에 책 추천사까지 했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제 한 내정자와의 사적 관계에 대해 도민 앞에 소상히 밝힐 것을 촉구하며 친일 역사인식의 소유자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에 임명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임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를 바란다.

2023년 5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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