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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 발언- 김 경 환 의원
녹지공간조성 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녹지공원과 신설 제안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23년 04월 10일(월)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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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경시민신문 | | 존경하는 문경시민 여러분,
황재용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신현국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및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경, 가은, 마성, 농암이 지역구인 김경환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시 녹지공간 조성 및 관리에 관하여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시의 대표적인 녹지공간은 모전공원, 중앙공원, 영강체육공원과 읍면동별 소공원, 마을숲, 가로수가 있으며, 공원은 주민들의 휴식, 여가, 보건을 위한 곳으로 주민들의 삶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마을숲, 소공원 등 녹지공간은 매년 신규 조성하고 있지만, 담당 공무원의 인사이동시 이미 조성된 녹지공간은 인수인계가 잘되지 않거나 데이터 구축 미흡 등 관리 감독 부재로 인해 방치되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오히려 경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장소로 전락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본 의원이 우리시 녹지공간 관리 실태 및 조직 체계를 조사한 결과 가로수의 경우 도시구역의 식재는 도시과, 그 외 구역 식재는 산림녹지과에서 하고, 식재 후 도시구역내 가로수의 뿌리 부분 관리는 도시과, 상층부는 산림녹지과에서 관리하는 희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시내 가로수의 경우 수목의 과다생장으로 뿌리가 보도 블럭을 해치는 경우가 많아 통합적 관리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실예로 코아루 1차 앞 보도블럭은 가로수로 인해 심하게 파손되어 보행시 발이 걸려 넘어지는 등 상당한 위험 요소가 있음에도 보도블럭, 가로수 뿌리, 가로수 상층부의 관리부서가 각기 달라 어느 부서든지 위험성은 알고 있지만 소관이 아니라는 입장만 취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시 녹지공간 조성 담당을 도시구역 내는 도시과가, 도시구역 외 읍면동은 산림녹지과에서 맡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전문성이 모자란 단순히 민원 해결성의 조잡한 녹지공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녹지공간 조성 이후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후관리 미흡으로 소공원이 풀밭으로 전락하거나, 가로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각종 시설물을 설치한 공간에는 시설물 파손으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도 허다하였습니다.
타 시의 경우 도시의 녹지공간 확보, 아름다운 거리조성, 시민이 이용에 편리하도록 관리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두고 조성 및 관리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업무가 잘 분배되어 관리가 잘 되지 않는 우리시와 비교해 보았을 때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우리시의 경우 소공원, 가로수, 보호수, 마을숲, 도시숲 등 녹지공간의 상당 부분을 관리하는 조직이 팀장 1명과 팀원 1명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산림녹지과는 도시숲조성, 정원조성 사업 등 수백억대 국책사업에 대비해야 하고, 도시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관내 곳곳을 살펴야 하는데 우리시는 조직이 미흡하여 관리에 한계가 있고, 국책사업 신청 평가시에도 감점 요인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 금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도시바람길숲조성사업을 산림녹지과에서 신청하였는데, 대상지 대부분이 도시구역내로 권한 없는 부서에서 사업 신청을 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도시바람길숲은 총예산 200억원으로 4년간 추진하게 되는 사업으로, 본 의원이 확인한 결과 타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었거나 진행 중 임에 비해, 우리시는 조직 부재로 금년도에 사업을 신청하여 상당히 늦은 감이 있습니다. 올해 신청은 산림녹지과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현재 경북도를 거쳐 중앙부처에 사업 심사 대기 중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우리시 도시숲 조성사업이 이대로 괜찮은 건지 미래 준비를 잘하고 있는 것인지 답답한 맘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현재 우리 시내는 전선지중화 등으로 가로수를 제거하여 적막함을 넘어 밤거리를 오가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으며, 시예산만으로는 아름다운 녹색거리를 만드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수백억대 국책사업에 선정되면, 국가 예산으로 우리시 녹색공간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리모델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입니다.
구미, 상주 등 타 시에 비해 문경 시가지 면적이 적어 국책사업 선정에 다소 불리할 수 있지만 선정된다면 집중적으로 녹색공간을 조성하여 시내 전역이 하나의 정원 속 도시가 되어, 세계 명품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본 의원은 이에 많은 조사와 분석을 통해 고민한 결과 우리시 녹지공간조성 및 일원화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녹지공원과” 신설이 필요함을 도출해 낼 수 있었습니다.
녹지공원과가 신설된다면, 우리시의 공원, 숲, 가로수 등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여 민원 불편 요소가 개선되고, 공모 및 국책사업 선정을 적극 추진하여 진정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며,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꼭 가봐야 하는 명품 도시 문경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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