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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보호문화유산 송옥자 공개행사 가져
12월 27일 오후 2시 문경문화원 다목적실에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22년 12월 28일(수)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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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경시민신문 | | 문경새재아리랑, 문경흥얼소리, 문경보리개떡소리, 문경자즌아라리, 문경엮음아리랑 등 5개의 문경소리를 보유하고 있는 문경시보호문화유산 송옥자 명창이 12월 27일 오후 2시 문경문화원 다목적실에서 제1회 공개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고성환 문경문협 회장의 사회로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이 해설을 맡아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지난 6월 24일 문경시보호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들 5가지 소리 중 문경새재아리랑을 제외한 나머지 4가지 소리는 거의 사라진 문경 향토소리들이다.
다행히 문경새재아리랑은 송옥자 보유자가 2001년부터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를 만들어 대중화한 덕분에 문경시민 등으로부터 널리 불리고 있다.
이날 공개행사는 의식 행사 후에 다듬이공연으로 문을 열고, 문경흥얼소리부터 공개됐다.
문경흥얼소리는 송옥자 보유자가 1972년 문경읍 팔영리로 시집 와 시할머니 조군이 여사로부터 전승한 소리로, 얼마 전까지 연세 많은 여성어르신들이 일하거나 심심할 때 즉흥적으로 부르던 신세타령이었다.
문경보리개떡소리도 시할머니로부터 전승한 것이며, 잦은아라리는 농암면 연천1리 김귀분 씨가 불러 1993년 한국민요대전에 수록된 것이다.
또한 엮음 아리랑은 가은읍 갈전1리에 살던 이덕원 씨 소리로 2007년 조사한 것이다.
김연갑 이사장은 “문경시보호문화유산은 문경새재아리랑과 다른 4개의 소리를 같이 지정한 것으로 모두 문경새재아리랑의 가치를 더 높이는 소중한 소리이며, 이 소리들을 송옥자 명창이 다 전승하는 일은 전국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형태”라고 했다.
송옥자 명창은 “젊은 시절에는 이 소리들이 초상 때 우는 소리 같아 듣기 싫었었는데, 날이 갈수록 그 소리들의 깊은 맛에 빠져 여기까지 왔다”며, “시할머니를 비롯해 주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부르시던 그 소리들이 이제 저 혼자 남아 부르게 된 것이 가슴 아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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