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8-10 16:44:0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이종근 시인, 첫 시집『광대, 청바지를 입다』출간
모두 4부 84편으로 갈무리하여 신작으로 선보여
새로운 도전에 대한 광대로서의 통찰과 재무장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10일(목) 17:4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문경시민신문
지난 2016년 계간 시 전문지《미네르바》로 문학 활동을 시작한 이종근(李鍾根) 시인이 등단 이후, 대여섯 해 동안 촘촘히 모은 84편의 시를 추려내어 한 권의 시집『광대, 청바지를 입다』(도서출판‘좋은땅’;2022.11.11.)를 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집은 제1부「커피, 봄, 사색, 나」(21편)를 비롯하여 제2부「나의 서재 나의 주방 나의 침실」(22편), 제3부「최저 詩급 -시인과 수녀로 산다는 것」(20편) 그리고 제4부「내 생일날과 미역국과 어머니」(21편) 등 소제목으로 제각기 신작시를 붙이고, 모두 4부 84편으로 갈무리하여 세상에 선보이고 있다.


▲ 시집『광대, 청바지를 입다』좋은땅刊 표지



청바지가 해지고 구겨지는 줄 몰랐다

내 걸음마 한 소절이 내딛는 숲길은 흙길이고 달밤에 이 빛 한걸음은 익살이 어우러진 소박한 꿈 아닌가

더는 오를 수 없는 정상의 줄 위에서 찬사를 누린 어릿광대처럼 쓸쓸히 무너지는데

‘제스처에 색을 입혀야 해요’

추상에 메시지를 입힌
희미해진 소묘처럼
도로시 청바지를
챙겨 입은 나,

점점 무대 너머로 내가 오르고 무대가 멜빵을 동여매고 있다

-「광대, 청바지를 입다」전문

지금껏 광대의 삶으로 대변되는 그 어떤 힘든 과정에도 불구하고 웃음만은 잃지 않고 본분을 지키며 살아온 자기 삶을 다시금 화자는 통렬히 통찰하고 있다. 즉, 자아실현을 향한 문제 제기와 자기반성 혹은 자각으로써 “제스처에 (새로운) 색을 입혀야 해요”를 통하여, 그 문제 해결 방도로 제시된 “도로시 청바지를 / (새롭게) 챙겨 입은 나”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이로써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회색빛 인생에서 새로운 삶의 도전에 대한 광대로서의 화자인 내가 무대에서 “멜빵을 (단단히) 동여매고 있”는 그것으로 심기일전하여 재무장하고, 광대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여실히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다소 윤문(潤文)과 장정(裝幀)이 힘에 부치고 잡문과 분량이 가슴 벅찬 시간 속에서도 재주와 슬기를 내어, 이번 시집을 소담하게 담아냈다.”라면서 “높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 스미는 갈바람처럼 그간 속 앓던 병이 말끔히 치유하듯, 소소(昭昭)히 읽히는 시집이 되길 바란다.”라는 작은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시집은 2022년 천안문화재단의 <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에서 ‘전문예술인(문학인)’으로 선정되어, 그 보조금으로 발간한 시집임을 강조한다.

ⓒ 문경시민신문
그간 이종근 시인은『5·18광주민주화운동40주년기념시집(광주문협시분과)』,『부마민주항쟁의재조명과문학작품(경남작가회의)』,『부산김민부문학제』,『서울시(詩)-모두의시집(한국시인협회)』,『금강예술(금강권문화예술인협회)』,『문예바다공모시당선작품(제1집)』,『상주동학농민혁명기념문집(경북문화재단)』,『낙강시제(洛江詩祭)시선집(낙동강문학관)』,『대구10월문학제(대구·경북작가회의)』,『수원시민창작시공모(수원문화재단)』사화집과 기념문집 등에 참여했다.

이뿐만 아니라 제1회《서귀포문학작품공모전(서귀포예총)》에서 당선하고, 제2회《박종철문학상(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최우수상, 제1회《부마민주항쟁문학창작공모전(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우수상, 제2회《국립임실호국원나라사랑시공모전(국립임실호국원)》최우수상, 2021년《제주문학관개관기념문예작품공모(제주문학관)》최우수상, 제23회『도산안창호글짓기공모』우수상 수상 등 다수의 창작 시(詩)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소리 없는 불도저’ 푸른숲 A..
긴 내홍 끝에 출범한 제20대 ..
배추밭에 김치가 없다..
문경시민에게 묻다..
"임추위 업무 회피는 엄중한 직..
문경 ESG 애쓰지 봉사단, 낙..
문경 진남교 인근에서 다슬기 채..
「345kV 신영주~신중부 송전..
경북도,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문경시산림조합, (재)문경시장학..
최신뉴스
문경시청년센터-문경시학교운영위원..  
21「휴머노이드(Humanoi..  
문경시,주간 영상회의,시정 정보..  
현장중심! 소통중심! 문경소방서..  
문경교육지원청, 가족과 함께 웃..  
경북도, ‘식품한류산업국’ 출범..  
공무원연금공단, 'AI·공공데이..  
산양면 새마을회, 8월 운영회의..  
한여름 여유와 감동을 선사한 시..  
문경소방서, 주말 사이 수난·산..  
더불어민주당 경북, 차기 도당위..  
경상북도, 산업통상부 ‘철강산업..  
문경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  
뜨거운 여름, COOL한 꿈터의..  
문경시, 주거취약계층 주택 중개..  
점촌1동 새마을회, 8월 월례회..  
한국농촌지도자문경시연합회 가족 ..  
해양생물 탐구부터 메타버스 체험..  
전국 경로당 공금 노린 상습 절..  
그리움..  
호계면 주민자치위원회, ‘찾아가..  
산양면 새마을회, 8월 운영회의..  
문경읍 자연보호협회, 생태교란식..  
문경오미자 및 콩 활용음료로 폭..  
문경시, 가족센터 어린이물놀이터..  
경상북도-아이엠뱅크장학문화재단 ..  
농암면 보건지소, 내곁의 헬스케..  
문경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자녀..  
임이자 의원, "보완수사권 폐지..  
제2차 경상북도 자연재해저감 종..  
문경교육지원청, 학교 급식종사자..  
문경교육지원청, 2026년 을지..  
한계를 넘는 특별한 상상! AI..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쿨(c..  
문경관광공사, 2026년 청렴윤..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