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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중학교 학생들. 윤동주 시와 마주하다.
예술단체 ‘창작집단 상상두목’의 윤동주의 시 퍼포먼스 실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2년 07월 07일(목)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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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시 산양중학교에서는 2022년 7월 7일(목) 산양중학교 소강당에서 ‘윤동주의 시는 맛있다.’라는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윤동주 시에 젖어 들었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단체에서 선정된 팀이 예술-문학 소외지역을 찾아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며, 본교에서 공연하는 예술 단체 『창작집단 상상두목』은 ‘좋은 텍스트에서 좋은 공연이 나온다.’는 신념으로 2012년에 창단된 단체로 이번에 본교에서 윤동주 시를 주제로 창작 공연을 하게 되었다.

공연 내용을 살펴보면 ‘별 헤는 밤’, ‘서시’, ‘소년’, ‘자화상’ 등 순수하고 아름다운 윤동주 시의 서정성을 미각에 비유하여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낭송 퍼포먼스와 느끼고 싶은 맛을 글로 표현해주는 문학식당이라는 공간을 무대로 설정하여 웨이터-손님-요리사 사이의 유쾌하고 짤막한 에피소드가 가미되여 공연성을 강화한 퍼포먼스인 에피소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디사이저, 드럼, 기타 등 실시간 라이 연주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뿐 아니라 각종 주방 기구가 멋진 악기로 승화되어 움직임과 리듬을 만드는 공연으로 학생들을 신나게 하면서도 감성을 고조시키는 형태로 진행되는 문학 결합형 공연이다.

공연을 보고 난 학생들은 ‘지금까지 만나 본 적이 없는 신나면서도 감동이 있는 공연이었고 윤동주 시를 좋아하게 되었다, 이런 공연을 학교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나도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를 한 개라도 외워서 암송하겠다’고 하였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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