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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오미크론, 학교 밖 현장에서 통일을 외치다
모전초등학교 1학기 현장체험학습 실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2년 05월 04일(수)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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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모전초등학교(교장 김성중)는 5월 4일(수), 학년별 계획에 의거하여 2022학년도 1학기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기나긴 2년여의 코로나19 펜데믹을 지나 포스트 오미크론으로 나아가는 현 시점에 발맞추어, 단계적으로 교육활동을 정상화하고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일상을 본격적으로 회복하는 의미를 담아 실시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년성 및 본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통일교육 시범학교 운영 방향에 부합하도록 계획되었다. 지역 사회 및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연계한 체험학습 장소를 선정하여 학생 및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였고,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나서 처음 실시하는 현장체험학습인 만큼 학생들의 열의 또한 뜨거웠다.

6학년 이○○ 학생은 “작년부터 통일 관련 활동에 참여하면서 북한에 대한 지식을 많이 배울 수 있었는데, 이번 체험학습을 통하여 학교 안에서는 보고 겪을 수 없는 것들을 더 자세히 배우게 되면서 통일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질 수 있었다”고 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평화ㆍ통일 CONNECT 역량 기르기’라는 통일교육 시범학교 주제에 알맞게 다양한 통일교육 관련 현장체험학습이 운영되었다는 점이다. 4학년은 안동 유교랜드에서 여러 종류의 선비촌을 둘러보고 원형입체관람관 등에서의 시청각 교육을 통하여 전통정신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자주적인 평화통일 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 또한 6학년은 안동 독립운동기념관에서 독립운동의 과정을 학습하고 자주독립과 통일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고, 직접 전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통일의식을 높일 수 있었다.

모전초는 2021년에 이어 올해도 ‘거버넌스 삼거리 프로그램으로 평화ㆍ통일 CONNECT 역량 기르기’라는 주제로 통일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의 통일 시민의식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모전초 김성중 교장은 “기나긴 코로나시대가 막을 내리고 포스트 오미크론 시대로 나아가는 현 시점에서 다시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맞는 내실있는 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고 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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