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25 오후 06:46: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문화예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백산 김정옥 ‘정호다완 大展’
한국 전통도예의 거장. 국가무형문화재 백산 김정옥
정호다완에 담긴 65년 도예인생 집념의 대서사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2년 04월 28일(목) 13:48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문경시민신문
5월의 신록이 푸르고 차향이 가득한 이 계절에 문경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백산 김정옥 ‘정호다완 大展’이 열린다. 4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기획행사로 마련됐다.

백산 김정옥 선생은 도자부문 유일의 국가지정 무형문화재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도예명장이다. 9대에 걸쳐 300년에 이르는 영남요 도예가문을 이끌고 있는 백산 선생과 정호다완(이도다완)의 인연은 선친 故 김교수 사기장(1894-1973)이 정호다완을 재현한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백산 선생의 정호다완은 1980년대 본격적으로 일본에 알려지며 거의 매년 초대전시를 개최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고, 미국 하와이 전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후 정호다완을 통한 국위선양의 공로로 석탑산업훈장을 수여받기에 이르렀다.

“나의 도자인생은 가마 속에서 흙이 불을 견뎌내는 인고의 시간과 닮아있다. 정호다완을 재현하는 작업은 아무도 걷지 않은 하얀 첫눈 속을 걸어 길을 내는 것과 같은 것으로, 막연하지만 설레는 일이었다” 고 말하는 백산 선생의 깊은 눈 속에서 그의 아득하고 굴곡진 세월이 느껴진다.

이번 전시에는 백산 선생의 초기작부터, 그동안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선생의 애장품과 일본, 하와이 전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당대의 작품들이 총 망라되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백산헤리티지연구소 김남희 소장은 “2022년 문경 찻사발 축제의 시작과 함께 열리는 백산 김정옥 ’정호다완 大展’에서 65년 외길 도자 인생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한 사기장의 집념의 대서사시를 만나보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시가 열리는 3개월 동안 김은혜 다완큐레이터의 ‘정호다완. 세상의 기운을 담다’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연계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며, 관련 일정은 문경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문경시 ㈜다미(김선식 대표), ..
“지방소멸 위기, 교육 혁신이 ..
불법건축물 3억7천만원 보조금 ..
개구리밥..
석문구곡시(石門九曲詩)..
문경차사랑회 창립총회 개최..
더불어민주당이 문경에서 역할은..
오감만족 2025 문경새재 맨발..
제3회 문경트롯가요제 8월 23..
점촌 중앙로타리클럽, “주거환경..
최신뉴스
경상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  
경북도의회, 한·미 정상회담 농..  
학생이 여는 미래 교육의 길, ..  
대한적십자봉사회 문경시지구협의회..  
대한적십자 문경시지구협의회 ‘정..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블로그」..  
문경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방소멸 위기, 교육 혁신이 ..  
경북교육청, 정책혁신아카데미 ‘..  
경북도의 특별전시 ‘빛으로 피어..  
문경시 청소년문화의집 가족 체험..  
제3회 문경트롯가요제 본선 열기..  
경상북도의회, 제357회 임시회..  
경북도,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  
2025년 APEC 정상회의 응..  
석문구곡시(石門九曲詩)..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간담회..  
문경시,‘농촌 왕진버스’성황리에..  
문경시 2025년 고등학생 해외..  
2025년 3분기 산북면지역사회..  
문경읍 주민자치위원회 '작은 정..  
문경시, ‘모두를 위한 영화’ ..  
문경대학교 교육혁신지원센터, 강..  
즐거운 기타 선율 속, 웃음꽃 ..  
점촌도서관가은분관, “책·문화행..  
문경여중, 차별 없는 세상을 위..  
2025학년도 찾아가는 디지털 ..  
문경학생오케스트라‘주흘’, 한여..  
2025년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 ..  
경북교육청, APEC 정상회의 ..  
문경시 동로면, 폭염 대비 취약..  
문경시 사랑나눔봉사단, 취약계층..  
문경시립모전도서관, 체험형 동화..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