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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포 알뜰시장 & 성금 전달
함께 나누면 기쁨이 두 배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1년 12월 24일(금)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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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당포초등학교(교장 성태기)는 지난 15일 자원의 재활용과 물자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나눔을 통한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는 당포 알뜰시장을 유치원, 초등생, 교직원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개최하였으며, 24일에 학교를 방문한 문경읍장님께 성금을 전달하였다.

15일 열린 알뜰시장에서는 당포초 학생회의 주관으로 학생들이 집에서 쓰지 않는 중고품이나 새 물건들을 가지고 와서 팔았다. 판 물건의 수익금 중 일부분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내도록 안내하였다. 특히 당포초 교사들은 달고나와 솜사탕을 준비하고 판매하여 성금 활동에 일조하였다. 특히 달고나 우산 그림을 성공하면 100포니가 주어진다고 안내하니 아이들의 호응이 좋아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알뜰시장을 통해 모여진 학생 및 교직원의 성금은 24일 학교로 방문한 문경읍장께 전교회장단이 전달하였다. 이 성금으로 외롭고 힘들게 추운 겨울을 나는 불우이웃을 위해 쓰여졌으면 하는 바람을 함께 전했다. 성금을 받아든 읍장은 “작은 학교에서 이렇게 뜻깊은 성금을 모아서 보내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꼭 전달하겠습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이날, 학교를 방문한 읍장과 직원들은 당포초 유치원, 초등학생들에게 산타 복장을 하고 와서 아이들에게 줄 선물과 과자 세트를 나눠주었다.

성태기 교장 선생은 “우리 아이들이 알뜰시장을 통해 모인 성금이 우리 주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해진다니 기쁩니다. 또, 문경읍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렇게 큰 선물을 나눠 주신 데 감사함을 전합니다.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당포 어린이들이 될 수 있도록 당포 교육을 펼쳐 나가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포초 알뜰시장을 통한 나눔 실천은 학생들에게는 평소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배운 배려와 사랑을 펼치는 장이 되었으며, 앞으로 아이들이 따뜻한 인성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나는데 밑거름이 되리라 본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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