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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포초등학교(교장 성태기), ‘학교 폭력 예방 사·제 동행 영화 관람 및 생태 탐방’ 실시!
시원한 가을, 사·제 동행으로 더욱 즐거워요.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05일(금)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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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당포초등학교(교장 성태기)는 1일 유치원·초등생·교사가 함께하는 ‘학교 폭력 예방 사·제 동행 영화 관람 및 생태 탐방’을 가졌다.

먼저 오전 10시에 문경메가박스에 들러 개봉작인 '고장난 론'을 보았다. 미리 대관을 신청해 놓아 당포초 아이들만 들어가서 볼 수 있어 좋았다. 더빙판으로 준비하여 유치원, 저학년들이 부담 없이 2배로 즐길 수 있었다. AI로봇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아이들은 더욱 재미있어 했으며, 비봇과 사람이 서로 따뜻하게 공감하는 내용이라 아주 훈훈한 영화였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문경 돌리네 습지로 이동하였다. 문경 돌리네 습지는 문경시 산북면 우곡리 해발 399.8m 굴봉산에 자리해 있으며, 지난 2017년 6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수량 유지가 어려운 석회암 지대에 형성된 산지습지로 지형·지질학적 보전 가치가 우수한 이유에서다. 아이들은 이러한 이야기를 해설사를 통해 들으면서 습지에 살고 있다는 수달을 찾고자 눈을 이리저리 두리번거리기도 하였다. 전망대에 오른 아이들은 돌리네 습지의 가을 풍경을 바라보면서 감탄해 마지 않았다.

체험을 마친 후 1학년 최모 어린이는 “오늘 재미있는 영화를 친구들과 같이 봐서 너무 신났어요”라고 말했으며, 같이 동행한 교사 이모 교사는 “인근에 이런 생태 보호 구역이 있는 줄 몰랐어요. 습지를 돌아보면서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우리가 노력할 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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