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문경시민신문 | 문경문학관(관장 권득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학관협회 후원으로 ‘33인 육필 향기를 담다’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0월 5일 밝혔다.
한국문학관협회 상주작가(常住作家) 지원 사업으로 지난달 25일 문을 연 이번 전시에는 이근배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의 원고지, 부채 육필 원고를 비롯해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회장의 원고지 육필, 성기조 펜클럽명예회장의 엽서형 육필, 김시종 시인의 메모형 육필, 문무학 대구문인협회장, 이태수 시인, 김호운 소설가, 노창수 시인, 박찬선 상주문학관장, 하청호 시인 등의 육필 원고가 전시돼 있다.
또 권갑하 시조시인, 강정화 시인, 권남희 수필가, 권비영 소설가, 김진중 민조시인, 손종호 시인, 박헌오 시인, 구재기 시인, 권선옥 시인, 김용재 시인, 퇴경당 권상로 박사, 정훈 시인, 황금찬 시인, 이우출 시인, 김영탁 수필가, 최성배 소설가, 민병찬 시인, 이재인 소설가, 천숙녀 시인, 홍기 아동문학가, 강상률 시인, 이성남 시인, 고성환 작가 등의 육필원고도 전시돼 있다.
그 중 퇴경당 권상로 박사, 정훈 시인, 황금찬 시인, 이우출 시인은 작고 문인이고, 퇴경당 권상노 박사의 ‘청한어’라는 육필원고는 이번 전시회 때 이재명 호서남초등학교 교장이 소장하고 있는 것을 발굴한 귀중한 자료다.
이번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권득용 관장은 “우리 문단의 대표 문인들의 육필 원고를 접하고, 경건한 마음이 들었다”며, “육필을 대하니 작가들을 마주 대하는 것 같이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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