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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청함의 아리랑 닷옴설<愛設>
‘나는 아리랑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21년 10월 04일(월)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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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경시민신문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아리랑 열두 고개를 강산이 다섯 번 변해가는 시간을 넘어왔다. 아리랑을 흥얼거리면 가슴이 아려와 뜨거운 눈물을 흘릴 때도 있었고, 때론 답답했던 마음을 뻥 뚫어주는 기쁨의 환희도 느꼈다.
아리랑은 무엇일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 우리의 아리랑. 전통아리랑이란 이전부터 내려오는 전통 민요로서의 아리랑을 말한다. 지난 1920년대 이전에 발생하여 지속적으로 전해져 왔지만, 크게 변함없는 형태가 전통적인 아리랑이라는 뜻이다. 그후 아리랑은 변형되기 시작하여 신민요 아리랑으로 출현하기도 했다. 또 지역에 따라 토속민요, 대중가요로 가사가 변형되고 시대에 흐름에 따라 다양한 아리랑으로 변화되어 불리어지고 있다. 아리랑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되었고,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아리랑 어원에 대한 여러 설을 살펴보면 인명에서 왔다는 설에 알영, 고개 이름 설의 아리라, 아리령설, 한자 어설에 아리랑(我離嫏), 아이롱(我耳聾)설, 여음설에 얄리얄리, 동사설에 알다(知) 등이 있다. 현제 사용되고 있는 아리랑의 한자 표현에는 阿里娘, 阿里郞, 我理朗, 亞里郞, 我離娘, 丫離郞 등이 있다.
아리랑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어느 날 문덕 새로운 생각에 빠졌다. 사랑의 옛말이 닷옴이다. 닷옴은 ‘생각하다. 사랑하다’라는 뜻이다. 닷옴! 닷옴하면서 아리랑을 한계를 벗어나는 또 하나의 새로운 아리랑으로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면서 아리랑으로 하나의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리랑 닷옴설<愛設>’을 만들었다. 아리랑을 사랑하는 많은 동반자를 만나보고자 부족함이 많고 배움이 짧지만, 용기를 내어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 부디 좋은 충고와 깨달음 주시어 우리의 아리랑을 보존하고 영원히 불리게 되길 바라면서 아리랑을 흥얼거린다. 아리랑은 나를 움직이는 힘이다.
1. 아어랑 9
我饇娘 娥唹郞 訝語郞 亞圄郞
我禦朗 父母㫰 娥御郞 亞語啷 啊飫朗
我饇娘 우리를 편안하게 하고 배부르게 하는 어머니다. 娥唹郞 예쁜 여자가 님에게 웃음을 주어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訝語郞 선각자를 맞이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다. 亞圄郞 버금인 성인 지키는 것이다. 我禦朗 나를 지키고 환하게 하는 것이다. 父母㫰 아버지 어머니의 밝은 마음이다. 娥御郞 고운 여자가 님을 맞이하고픈 마음이다. 亞語啷 부딪히는 소리나 말들로 자신을 지키는 것이다. 啊飫朗 사랑하면서 편안히 먹고 살면서 맑게 하는 것이다.
2. 아리랑 9
丫離郞 阿里郞 俹浬郞 妸瞝朗
亞理郞 我利烺 啞理浪 峨離埌 卵裏郞
丫離郞 갈라져 헤어진 님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阿里郞 언덕을 넘어 마을을 지나가는 선비가 성공하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俹浬郞 의지하는 하늘나라 님이다. 妸瞝朗 여자가 돌아다니면서 세상을 밝게 하는 것이다. 亞理郞 나를 다스리고 지키는 님이다. 我利烺 나와 소통하여 밝고 맑아지는 것이다. 啞理浪 파도가 몰아쳐도 말없이 다스리는 것이다. 峨離埌 높은 곳에서 물러나 비우고 끝없이 넓게 하는 것이다. 卵裏郞 알 속에서 태어난 선각자이다.
3. 아라리 9
亞覶裡 娿蓏罹 娥邏利 我砢俐
亞裸理 亞鏍罹 娥羅涖 阿摞里 我拏理
亞覶裡 나의 속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이다. 娿蓏罹 아리따운 여자가 열매를 얻기 위해 근심하는 것이다. 娥邏利 예쁜 여자가 순행하며 소통하게 하는 것이다. 我砢俐 나를 훌륭하고 영리하게 하는 것이다. 亞裸理 나를 비우고 통하게 하여 이치를 아는 것이다. 亞鏍罹 많은 사람들의 가마솥, 가난을 근심하는 것이다. 娥羅涖 예쁜 여자가 열고 다다르는 것이다. 阿摞里 언덕에 마을을 쌓아 올리고 지키는 것이다. 我拏理 나를 붙잡고 다스리는 것이다.
|  | | ⓒ 문경시민신문 | | * 문청함
아리랑다법 창시자
대한민국 신지식인
아리랑 홍보 대사
천년다례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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