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조의 고공 농성, 이전 정부에 비해 2배로 늘어
노조는 자신들의 기득권만을 지키기 위한 것만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동 운동 펼쳐야!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21년 09월 23일(목) 15:02
공유 :   
|
 |  | | ⓒ 문경시민신문 | 문재인 정부는 출범하며 ‘노동 존중’을 표방했지만, 노조의 고공 농성은 박근혜 정부 시절보다 2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56 상주·문경)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난 8월까지 노조의 고공 농성 건수는 72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임기가 시작된 지난 2013년 2월부터 文 정부가 들어서기 직전인 지난 2017년 5월 10일까지의 고공 농성 건수는 36건에 불과했다. 이전 정부에 비해 무려 100% 증가한 것으로, 속단하기는 이른 것이 현 정부 임기가 아직 남았기 때문에 차이는 더 벌어질 수 있다.
고공 농성은 보통 노조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때 사측을 압박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文 정부가 노사 갈등을 중간에서 중재하는 조정 능력을 잃은 것이 아니냐는 것이 노동계의 지적이다.
특히, 현 정부 들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타워크레인 노조의 고공 농성이 급증했다. 박근혜 정부 때는 6건에 불과했으나 현 정부 들어서는 43건으로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했다. 요구 사항도 대부분 "우리 조합원을 채용하라"는 것이다. 민노총과 한노총이 한정된 타워 크레인 일자리를 놓고 싸우면서 갈등이 조정되지 않자 고공 농성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민노총이 전체 고공 농성의 97%(35건)을 차지했고, 한노총은 3%(1건)에 그쳤다. 하지만 현 정부 들어서는 민노총이 전체의 56%(40건), 한노총이 38%(27건)을 차지하는 것으로 양상이 바뀌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더불어, 노사 분규 전체 건수도 현 정부에서 소폭 증가했다. 지난 2013년 72건, 지난 2014~2017년 101~120건 수준을 유지한 반면, 지난 2018년에는 131건, 지난 ㅠ2019년에는 141건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105건으로 소폭 감소하는 모습이었다.
임이자 국회의원은 “친노동 정책을 표방하는 현 정부가 출범한 뒤 오히려 노사 분규가 확대되고 투쟁 강도가 거세지고 있다”며, “노조도 자신들의 기득권만을 지키기 위한 것만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동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문경경찰서, 여름철 재난 대비 .. |
문경소방서, 구조-화재진압대원 .. |
진남교반 솔 석부작.. |
점촌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 2.. |
‘이솝우화와 함께하는 문해력+’.. |
문경소방서 2025년 상반기 .. |
2024년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 |
문경소방서, 현장구급대원 “새 ..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주요.. |
북교육청, 2025 디지털 기반.. |
2025 경북 전통주&종가음식 .. |
2025년 다문화가족 한국정착 .. |
2025년 여름철 사과원 병해충.. |
목표가 있는 꿈은 행복하다... |
문경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 |
문경시·남원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 |
“10분 후에 집 앞 공원에서 .. |
점촌3동 자연보호협의회 가시박 .. |
25년 6월 산북면 이장자치회,.. |
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 |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 문경읍지역사.. |
2025년 문경읍장기 게이트볼대.. |
[ 명사칼럼 ] 문경과 세계적인.. |
「다함께 친절한 문경 만들기」문.. |
iM뱅크 문경지점, 문경시장애인.. |
룰루랄라 생각 쑥쑥, 웃음 팡팡..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2024.. |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 |
문경시, 12개 시군과 한뜻으로.. |
국립공원공단 사칭한 물품 납품 .. |
문경새재 국민여가캠핑장, 친환.. |
점촌5동 「행복사랑나눔터」, 따.. |
2025년 점촌3동 영강단오한마.. |
마성면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상.. |
산북면 주민자치위원회 선진지 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