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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성중), 추석 명절 전통 체험 학습 실시!
오감톡톡! 말랑말랑! 송편 빚기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1년 09월 18일(토)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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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모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성중)은 16일에 명절 맞이 ‘송편 빚기’ 체험 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 활동은 명절을 앞두고 우리나라 식생활에서 쌀이 얼마나 소중한 곡식인지, 쌀로 만들 수 있는 음식 중 특별한 음식인 ‘송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유아들과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 유아들은 볍씨를 사서 화분에 심고 물을 준 뒤, 우렁이 농법으로 벼가 잘 자라도록 보살피며 벼가 무르익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누렇게 익은 벼를 만져본 유아들은 “딱딱해, 쌀이 들어있나 봐!”하며 신기해하였다. 벼가 다 자란 뒤에는 벼 이삭을 까보면서 그 속에 숨어있는 쌀을 관찰하고 맛을 보기도 하였다.

송편 재료인 쌀가루, 반죽, 검정콩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송편을 빚기 위해 쌀가루 반죽을 떼어내고 그 속에 콩을 넣고 빚는 과정을 신기해 하면서도 진지한 태도로 송편을 만들었다. 유아들은 다양한 모양의 개성 있는 송편을 만들었으며 "재미있다"고 표현을 하였다.

만 5세 유아는 “이건 딸기 송편이예요. 모자 모양 송편이 되었어요. 내가 만든 송편이 어떤 맛일지 궁금해요”라며 행복한 표현을 하였다.

유아들이 만든 송편은 개인별로 가정으로 가져가 가족들과 나눠 먹기로 하였으며, 전통 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

김성중 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비록 맛있는 송편을 함께 나누어 먹지는 못 했지만, 송편 빚기를 통해 한가위의 의미와 우리 전통의 소중함을 알고 이를 지켜나가는 유치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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