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23 오후 04:23:4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인사·알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전제훈 <증산보국(增産報國)> 사진전 개최
첫 번째 전시, 문경 갤러리카페 피코에서 오는 9월 4일부터 26일까지 개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1년 08월 26일(목) 13:44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문경시민신문
‘광부 사진가’로 이름을 알린 전제훈 다큐멘터러리 작가가 오는 9월 4일부터 우리나라 ‘무연탄 4대 메카’ 였던 경북 문경, 충남 보령, 전남 화순, 강원 태백에서 <증산보국(增産報國)>이란 주제로 순회 전시를 한다.

전제훈 작가는 강원도 도계에 있는 경동탄광에서 30년 넘게 갱내 화약 관리 기사로 일하고 있는 현직 광부다. 석탄산업은 사양산업이 돼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전 작가는 지난 10여 년간 석탄산업 기록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고 광부들의 삶과 애환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첫 번째 전시는 문경 갤러리카페 피코에서 오는 9월 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경북 문경은 1926년 남한 최초로 광업권이 설정돼 탄광이 개발됐다. 지난 1980년대는 60여 개소의 국영 및 민영탄광이 우리나라 무연탄의 30%를 생산했지만, 지난 1993년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폐광이 된 곳이다. 지금은 석탄박물관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전제훈 작가는 캄캄한 막장에서 빛을 캐는 사진가다. 직접 석탄을 캐지는 않지만, 막장 광부들과 같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 지열과 습기로 가만히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막장이다. 전 작가는 탄가루가 휘날리는 깜깜한 갱도에서 헤드랜턴의 빛 한 줄기에 의지한 채 위험을 무릅쓰고 탄을 캐는 광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땀과 시커먼 탄가루로 뒤범벅된 얼굴에 치열하게 살아가는 광부들의 강인한 모습이 투영돼 있다.

전제훈 작가는 “산업화의 원동력이었던 석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 전에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은 나에게 운명이자 행운”이라고 말한다. 작가 노트를 통해 “탄광이 첫 직장인 사람들이 이제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을 정도로 세월이 지나버렸다. 깊은 탄광 속에 묻혀 살던 사람들의 모습이 이제 세상 밖으로 드러나야 하고 우리의 삶은 충분히 기록돼야 할 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전제훈 작가는 지난 2016년 개인전 Starry Night & Milkky Way, 지난 2017년 동강국제사진제 강원도작가선정 전시, 지난 2017 개인전 Black Maskla, 지난 2018 강원국제비엔날레, 2021년 금보성아트센트 초대전 등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했다.

*전시일정

1차
갤러리 카페 피코(경북 문경시 하푸실길 30)
2021.9.4.-9.26

2차
갱스 카페 갤러리(충남 보령시 청라면 향천리 142-5)
2021.10.4.-10.31

3차
소아르미술관(전남 화순읍 화보로 4439-10)
2021.11.23.-2021.12.8.

4차
철암탄광역사촌(강원 태백시 동 태백로 408)
2021.12.12.-2021.12.31.

* 전제훈 작가 연락처 폰 010-5348-3146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문경시 ㈜다미(김선식 대표), ..
개구리밥..
국내 최대 미술관 순회 프로젝트..
불법건축물 3억7천만원 보조금 ..
문경차사랑회 창립총회 개최..
더불어민주당이 문경에서 역할은..
오감만족 2025 문경새재 맨발..
석문구곡시(石門九曲詩)..
점촌 중앙로타리클럽, “주거환경..
문경시의회, 경남 산청군 수해피..
최신뉴스
석문구곡시(石門九曲詩)..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간담회..  
문경시,‘농촌 왕진버스’성황리에..  
문경시 2025년 고등학생 해외..  
2025년 3분기 산북면지역사회..  
문경읍 주민자치위원회 '작은 정..  
문경시, ‘모두를 위한 영화’ ..  
문경대학교 교육혁신지원센터, 강..  
즐거운 기타 선율 속, 웃음꽃 ..  
점촌도서관가은분관, “책·문화행..  
문경여중, 차별 없는 세상을 위..  
2025학년도 찾아가는 디지털 ..  
문경학생오케스트라‘주흘’, 한여..  
2025년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 ..  
경북교육청, APEC 정상회의 ..  
문경시 동로면, 폭염 대비 취약..  
문경시 사랑나눔봉사단, 취약계층..  
문경시립모전도서관, 체험형 동화..  
파크골프의 성지, 문경..  
이춘우 경상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  
더불어민주당이 문경에서 역할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문경시지구협의..  
“소방서 사칭 금전 요구, 반드..  
‘읽기 발달 단계 이해로 지도 ..  
2025 경북 특수교육전문가 국..  
임이자 기재위원장, 청도 열차사..  
문경시,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  
문경시 평생학습관, 2025년 ..  
2025 문경 하계 전국 유소년..  
『문경시의회 의원연구단체』202..  
2025년 다문화가족 한국정착 ..  
임이자 기재위원장, 경남도청 방..  
불법건축물 3억7천만원 보조금 ..  
유아들이 빚은 자연의 향기, 천..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