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13 오후 05:26:2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오피니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발행인 칼럼> 문경레저타운은 새롭게 태어나야만 한다.
글 / 김정태 본지 발행인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1년 08월 21일(토) 15:44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문경시민신문
문경레저타운, 즉 문경골프장은 폐광지역 진흥을 위한 특별법으로 문경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되었다.

문경지역 1세대들, 우리의 아버지, 삼촌, 큰형, 옆집 아저씨들이 탄광 막장에서 생명을 담보로 고귀한 땀방울로 일궈낸 유산이며, 선탄장에서 구멍 난 목장갑으로 추위를 이기며 생존을 위해 싸웠던 석탄 묻은 시커먼 얼굴의 우리 어머니들의 노고에 대한 결과물이고, 아직도 산재병동에는 폐광 후유증인 진폐병과 싸우고 있는 1세대들과 진폐병으로 먼저 가신 이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받은 유산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보며 문경시민과 국민의 혈세로 이루어진 공공재산이기에 문경골프장의 복마전(伏魔殿) 같은 현상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신임 이문영 대표는 성희롱 의혹으로 대표직에서 보직해임 되었고, 이를 감사한 감사는 지난 공직 근무 때 성추행으로 좌천된 일 등을 두고 볼 때 기득권을 잃지 않으려는 자와 잘못됨을 고치려는 자는 있어도, 주인 없는 공기업의 실상들을 새롭게 접하면서 안타까움을 금치못한다.

최초 문경레저타운 설립 이후 대표직 자리는 자의든 타의든 이인환 대표 한 명 외에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6명이나 물러났고, 지난 2003년 초창기부터 근무해온 간부 직원들의 법인카드 13장의 사용금액 자료를 살펴볼 때 어느 팀장은 거의 연간 1천6백여 만원에서 1천9백여 만원을 사용했고,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13장 카드 총 5억6천4백여 만원을 지출해 연 평균 1억8천8백여 만원을 사용했다는 사실에서 문경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또한 문경시청 모 전(前) 국장 아들이 A 총무팀장으로 있고 현 문경시청 B 과장이 취직시킨 그의 동생이 구매과장 C 씨로 입찰제를 무시한채 자신의 남편 식자재 업체에 2012년부터 9년 동안 20억2천7백여 만원의 수의계약 거래를 하였다는 실상에는 특혜성 시비가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는 시민들의 반응이다.

지난 4월에 급하게 설립된 노조의 노조위원장은 구매과장 C 씨의 시동생이고, 총무팀장 A 씨의 동생이 노조부위원장으로서 부인까지 리조트에 근무한다는 소식에도 시민들은 의아스럽다는 반응이다.

임·직원들의 수시 공짜 골프 만연에는 어디 임·직원들 뿐이었겠는가? 공짜 골프를 줄이고 식자재 원가절감을 하고 법인카드의 소비를 줄여 6개월만에 최대 14억여 원의 최대 매출 수익(본지 7월 9일 기사 참조)과 매달 1천여 명의 고객 증가는 어떻게 평가될런지 궁금하다.

광해공단과 강원랜드, 문경시와 소액 주주들의 지분들은 거의 모두 혈세 내지 소액 투자로 이루어졌다. 공기업이라고 해서 변화 내지 혁신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 이제라도 과도한 지출과 만연했던 공짜 골프 임·직원들의 사고 방식의 일대 전환으로 문경레저타운은 새롭게 태어나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특단의 내부적 혁신과 외부적 제반 조치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할 것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문경새재 케이블카, 안전기원제로..
2025 문경찻사발축제, 성대한..
「2025 문경찻사발축제」황금 ..
부처님께 간절히 청원 드리옵니다..
「2025 문경찻사발축제」새로운..
새재포럼 ‘문경 역사의 미’라는..
마성신현1리 새사모(새원을사랑하..
문경시, 2025년 건물번호판 ..
2025 문경찻사발축제 주요행사..
신현국 문경시장,‘중앙공원 정비..
최신뉴스
문경에코월드, 물놀이장부터 VR..  
문경경찰서, 5월 한달간 학교폭..  
문경경찰서, ‘안전띠 일상화’ ..  
화합과 치유의 무대, 제63회 ..  
놀이로 배우는 하루, 즐거운 체..  
공감력 UP 지역연계 학교예술교..  
함께 걸으며 따뜻한 정을 나눠요..  
문경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외국..  
조선요 문산김영식 사기장 '동양..  
스승의 날 맞아‘상주문경장학회’..  
문경대학교 간호학과, 문경찻사발..  
나 그네..  
경북도, 국정과제에 반영할 저출..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문경새재관리사무소, 푸드부스 1..  
문경시, 농촌공간 미래 그린다!..  
익명의 독지가, 영순면 후원금 ..  
영순면새마을회, 농약빈병 및 헌..  
문경경찰서, 관리자 대상 성희롱..  
농식품 유통 새바람 ‘농식품유통..  
오늘은 내가 동화 속 주인공..  
아이들의 손으로 피운 효(孝)의..  
어제의 꿈! 오늘의 탐구! ..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반드..  
더불어민주당 경북, 대선 출정식..  
경북교육청, 경북형 늘봄학교 운..  
「2025 문경찻사발축제」새로운..  
문경시, 트롯 유망주‘이재희’,..  
추미애 골목 총괄선대위원장, 지..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온기종기..  
민주당 경북도당 청년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  
낙동강 환경·시민활동가 1,30..  
문경시 제4회 문경새재배 전국파..  
문경시 산북면 이장자치회, 5월..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