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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문경레저타운은 새롭게 태어나야만 한다.
글 / 김정태 본지 발행인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1년 08월 21일(토)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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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레저타운, 즉 문경골프장은 폐광지역 진흥을 위한 특별법으로 문경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되었다.

문경지역 1세대들, 우리의 아버지, 삼촌, 큰형, 옆집 아저씨들이 탄광 막장에서 생명을 담보로 고귀한 땀방울로 일궈낸 유산이며, 선탄장에서 구멍 난 목장갑으로 추위를 이기며 생존을 위해 싸웠던 석탄 묻은 시커먼 얼굴의 우리 어머니들의 노고에 대한 결과물이고, 아직도 산재병동에는 폐광 후유증인 진폐병과 싸우고 있는 1세대들과 진폐병으로 먼저 가신 이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받은 유산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보며 문경시민과 국민의 혈세로 이루어진 공공재산이기에 문경골프장의 복마전(伏魔殿) 같은 현상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신임 이문영 대표는 성희롱 의혹으로 대표직에서 보직해임 되었고, 이를 감사한 감사는 지난 공직 근무 때 성추행으로 좌천된 일 등을 두고 볼 때 기득권을 잃지 않으려는 자와 잘못됨을 고치려는 자는 있어도, 주인 없는 공기업의 실상들을 새롭게 접하면서 안타까움을 금치못한다.

최초 문경레저타운 설립 이후 대표직 자리는 자의든 타의든 이인환 대표 한 명 외에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6명이나 물러났고, 지난 2003년 초창기부터 근무해온 간부 직원들의 법인카드 13장의 사용금액 자료를 살펴볼 때 어느 팀장은 거의 연간 1천6백여 만원에서 1천9백여 만원을 사용했고,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13장 카드 총 5억6천4백여 만원을 지출해 연 평균 1억8천8백여 만원을 사용했다는 사실에서 문경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또한 문경시청 모 전(前) 국장 아들이 A 총무팀장으로 있고 현 문경시청 B 과장이 취직시킨 그의 동생이 구매과장 C 씨로 입찰제를 무시한채 자신의 남편 식자재 업체에 2012년부터 9년 동안 20억2천7백여 만원의 수의계약 거래를 하였다는 실상에는 특혜성 시비가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는 시민들의 반응이다.

지난 4월에 급하게 설립된 노조의 노조위원장은 구매과장 C 씨의 시동생이고, 총무팀장 A 씨의 동생이 노조부위원장으로서 부인까지 리조트에 근무한다는 소식에도 시민들은 의아스럽다는 반응이다.

임·직원들의 수시 공짜 골프 만연에는 어디 임·직원들 뿐이었겠는가? 공짜 골프를 줄이고 식자재 원가절감을 하고 법인카드의 소비를 줄여 6개월만에 최대 14억여 원의 최대 매출 수익(본지 7월 9일 기사 참조)과 매달 1천여 명의 고객 증가는 어떻게 평가될런지 궁금하다.

광해공단과 강원랜드, 문경시와 소액 주주들의 지분들은 거의 모두 혈세 내지 소액 투자로 이루어졌다. 공기업이라고 해서 변화 내지 혁신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 이제라도 과도한 지출과 만연했던 공짜 골프 임·직원들의 사고 방식의 일대 전환으로 문경레저타운은 새롭게 태어나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특단의 내부적 혁신과 외부적 제반 조치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할 것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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