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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숨겨진 독립 운동가 발굴에 가시적 성과!
2021년 상반기에만 58명 발굴, 유공자 서훈 신청 문경 4명 포함 총 30명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1년 08월 09일(월) 19:0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정진영)에서는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을 위해 헌신했지만 기록이 현존하지 않거나 자료가 부족해 아직까지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지 못하고 묻혀 있던 독립 운동가 58명을 올해 상반기 추가로 발굴해 이중 30명을 국가보훈처에 서훈 등 포상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경북은 일제 강점기 때 독립 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으로 독립 유공자가 2,34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아직도 그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독립 운동가가 많이 존재한다.

이에 광복 이후 76년이 지난 지금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발굴과 조사 작업을 벌였으며, 지난해에는 총 81명을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37명을 포상 신청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58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포상을 신청한 독립 운동가는 3.1운동에 나섰던 김응상(金應相, 영덕, 1880~미상) 등 영덕(13명), 봉화(6명), *문경(4명), 예천(2명), 경주·청송·청도·포항(영일)·경산(1명)이며, 이들의 독립 운동 내용은 3.1운동 22명, 국내 항일 6명, 사회주의 운동 1명, 학생 운동 1명 등이다.

지난해 신청자 중에서 ‘1944년 8월 충남 조치원역과 천안역 사이의 북행열차에서 조선총독부의 강제 공출과 조선인 청년에 대한 징병 등을 비판하고 9월 강제징병을 거부하다 체포돼 징역 3년’을 받아 옥고를 치른 구미 출신의 김구하(金龜河, 1924~미상) 선생이 건국포장을 추서 받는 등 5명이 독립 유공자로 선정됐고, 나머지는 현재 국가보훈처의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정진영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관장은 “앞으로 지속해서 경북의 독립 운동가를 찾아내어 당당히 독립 운동가로서 후세에 길이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현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독립 운동의 성지인 경북에서 적극적으로 독립 운동가들의 공적을 찾아 그 얼을 기리고,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보훈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포상 신청한 문경지역 독립 운동가 4명에 대한 독립 운동 공적

이병기(李炳驥, 1906~미상)

국내 항일 운동-지난 1932년 12월 경북 예천군에서 예천무명당에 가입하였다. 조직 내 통신그룹의 책임자로 활동하며 결사의 확대·강화에 힘쓰다 체포되어, 지난 1935년 5월 10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아 5월 12일에 대구형무소에서 출옥하였다.

이준용(李俊用, 1872?~미상)

국내 항일 운동(흠치교 / 자금 모집)-지난 1919년 8월 경북 문경에서 흠치교의 12인조에 가입하여 독립 운동을 전개하고 독립 자금으로 치성비를 납부하고 모금하였다. 이러한 활동으로 체포되어 지난 1921년 6월 27일에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청에서 징역 2년, 11월 26일에 대구복심법원에서 원판결 취소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전상희(全相喜, 1865?~미상)

국내 항일 운동(흠치교 / 자금 모집)-지난 1920년 음력 2월 경북 문경에서 흠치교 12인조에 가입하여 독립 운동 자금을 모집하였다. 이러한 활동으로 체포된 그는 지난 1921년 6월 27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청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다시 항소한 그는 지난 1921년 11월 26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원판결 취소, 면소 처분을 받았다.

전암우(錢岩佑, 1890?~미상)

국내 항일 운동(흠치교 / 자금 모집)-지난 1920년 음력 11월 경북 문경에서 흠치교 12인조에 가입하여 독립 운동 자금을 모집하였다. 이러한 활동으로 체포된 그는 지난 1921년 6월 27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청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다시 항소한 그는 지난 1921년 11월 26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원판결 취소, 무죄 출감하였다.

* 항일민족시인 이육사 대표시(온고이지신, 이 시대 과거 독립 운동가들 생애 돌아봐야!)

광야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어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 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 홍윤기 문학박사 위 시 이해와 감상

'조국 광복의 새 세계 동경' 주제, 이육사는 전후 17회나 투옥되었고, 끝내는 그 옥고로 인해 40세에 요절한 독립 운동 투사이며, 일본제국주의의 죄악사를 정통 문학으로써 고발한 영원한 민족시인이다.

* 이육사

경북 안동에서 출생(1904년-1944년). 본명은 원록. 1930년 중극 베이징대학 사회과 졸업. 1927년에 중국 베이징에서 돌아왔을 때 의사 장진홍의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루되어 대구형무소에 투옥, 3년간 옥고를 치렀다. 이때 감방의 호수가 264호여서 육사라는 호를 붙이게 됐다고 한다. 출옥 후 중국에 다시 갔고, 귀국하여 시 '황혼'을 '신조선' 지에 발표하며(1933) 문단에 등단했고, 시작 활동이 본격화 되었다. 1937년 '자오선' 동인. '육사 시집(1946)' 등이 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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