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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포초등학교(교장 성태기), 여름방학 영어 체험 캠프 운영 등!
여름방학 골프, 서예, 피아노, 공예 운영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1년 08월 06일(금)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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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당포초등학교(교장 성태기)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지난달 26일부터 6일까지 2주간 대구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 예비 교사들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영어 체험 캠프를 운영하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존 기초심화학습에 편중된 캠프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체험 부스식으로 운영하였다. 파닉스를 기본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학교, 공항, 레스토랑 등의 상황별 체험 부스를 이원적으로 운영하였다. 학년별, 수준별 4개의 팀이 구성되어 진행된 체험활동에서는 학생들이 모은 학습 마일리지로 체험 쿠폰을 사거나 여러 가지 물건들을 사는 달러 마켓이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이었다.

여름방학 영어 캠프의 하이라이트, 마지막 날에 열린 영어 콘서트에서 1, 2학년 학생들은 영어노래, 3, 4학년은 뮤지컬, 6학년은 연극으로 그동안 배운 영어 표현과 노래, 율동으로 끼를 뽐냈다.

영어 캠프에 참여한 대구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 예비 교사들은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하며 당포초등학교 학생들의 꿈과 끼를 응원하였고, 학생들과 자유롭게 포토 타임을 가지며 즐겁고 알찼던 영어 캠프를 마무리하였다.

ⓒ 문경시민신문
당포초등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6일까지 10일간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전교생을 4팀으로 나누어 골프, 서예, 피아노,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학기 중에는 교과교육활동으로 충분히 연습하지 못했던 예·체능프로그램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배분하여 실력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방과후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기대는 사교육비 경감, 교육 격차 해소 등 교육복지로서의 기능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2021학년도 1학기 방과후 학교의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방학 중에도 이어질 수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여름방학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가한 5학년 신모 학생은 “코로나 19 때문에 어디 놀러다니지도 못하는데, 학교에 나와서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 놀기도 하면서 즐겁게 보내니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 문경시민신문
당포초등학교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4일간 여름방학 중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코딩과 드론 체험 교실을 열었다.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가 높으나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첨단 디지털 교육 기회를 부여하고자 코딩, 드론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드론에 적용하는 코딩을 비롯해 드론을 직접 날려보는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역량인 논리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을 함양하고 AI(인공지능)기술 발전으로 인한 사회 전반에 걸친 혁신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당포초등학교 성태기 교장은 “본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SW소양을 갖추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였다.

ⓒ 문경시민신문
당포초등학교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방과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본교 도서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와 환경을 주제로 독서 캠프를 실시하였다.

이번 독서 캠프는 <나의 꿈을 키우고, 환경을 살리는 독서 캠프>라는 주제로 제수현 강사와 함께 진행하였다.

나의 꿈(진로)과 지구의 환경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관련된 책을 읽고 대화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년성에 맞춰 자기 이해, 일과 직업, 진로 디자인 등 단계별 학생용 진로 워크북을 제작해보는 활동도 하였다.

이번 독서 캠프에 참가한 5학년 김모 학생은 “지구환경의 소중함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진로워크북 만들기를 통해 나의 꿈에 대해서 더욱 확실하게 알아가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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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당포초등학교 국악뮤지컬 동아리에서 출품한 ‘지구환경지킴이 흥보’ 영상이 ‘제13회 맑은 하늘 맑은 웃음 어린이 콘텐츠 공모전’에서 위닉스상에 선정되어 학교 강당에서 수여식을 거행하였고, 동시에 동아리 학생들이 상금 및 상품을 학교에 기탁하는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지난 7월 당포초등학교 국악뮤지컬 동아리에서 만든 영상은 ‘제13회 맑은 하늘 맑은 웃음 어린이 콘텐츠 공모전’에서 2번 째 상인 ‘위닉스 상’에 선정되는 결과가 발표되자 동아리 학생들은 장학금 30만원과 공기청정기를 어떻게 할지 함께 고민하였다. 학생들은 협의 끝에 초미니학교인 모교를 위해 학교에 기증하기로 결정하였고, 상금은 학생유치용 학교 발전기금에 기탁하고 상품으로 받은 공기청정기는 학교 보건실에 설치하기로 하였다.

당포초등학교 성태기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움츠려있던 학생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자신의 실력과 끼를 마음껏 드러내어 기쁘다. 더욱이 자신들의 노력으로 받은 상금과 상품을 기꺼이 모교를 위해 기탁하는 마음씨가 너무 예뻐 흐믓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폐교 직전이었던 전교생 16명의 작은 학교가 학생들과 학부모님, 사회 각층에서 도움을 주시는 여러 동문들, 학교 교직원들이 힘을 합하여 현재 전교생 24명에 병설유치원생이 16명인 탄탄한 학교로 성장하였다.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아름답고 실력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들과 힘을 합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교회장인 5학년 추모 학생은 “우리가 만든 영상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엄청 기쁩니다. 학교에 드린 우리 상금이 앞으로 입학할 동생들을 위해 쓰이고 학교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더욱 기쁜 마음이 듭니다. 국악뮤지컬 활동이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씩 촬영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완성된 영상을 보았을 때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뿌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올해 만들고 있는 뮤지컬 영화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포초등학교 국악뮤지컬 동아리는 지난 2019년에 조직되어 매해 국악뮤지컬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국악뮤지컬 예술동아리’를 모토로 하여 스토리, 시나리오, 연기, 댄스 등 모든 활동이 학생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어 자율적이고 왕성한 참여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담당 교사의 꾸준한 가창 지도가 뒷받침되어 학생들은 판소리, 민요, 성악 등의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다부지게 익혀 나가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창극 ‘쫓겨난 흥보’를 학예회에서 공연하였고, 지난 2020년에는 ‘지구환경지킴이 흥보’를 영상으로 제작하였으며, 올해에도 국악뮤지컬 ‘지구별 캐럴’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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