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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을 여행하고...
글 / 시인·수필가 김병연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21년 07월 23일(금)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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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경시민신문 | 필자는 8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큰집에서 30여 리 시골길을 걸어서 초등학교 3년을 다녔고, 집에서 약 3km 거리에 중학교가 있었지만, 집에서 중학교를 다닐 수 없어 자취도 하고 하숙도 하고 가정교사도 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중학교를 졸업했다.
당시 우리나라의 중학교 진학률이 20%도 되지 않았고 가정은 아주 가난했다. 하지만 자애롭고 목표 의식이 뚜렷하고 교육열 강하신 부친 덕에 계속 공부할 수 있었다. 한 달 정도 구두닦이도 했지만, 주로 가정교사를 하면서 부친의 지극한 사랑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다.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회봉사를 하겠다고 신문에 1,000여 편(시 약 350편 포함)의 글을 썼고, 원고료는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냈다. 신문에 글쓰기는 여러 사람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이다.
지금까지 두뇌자원의 개발만이 살길이다. 인생은 노력과 운명과 믿음, 내 인생 즐거워 등 16권의 책을 냈고, 1권당 평균 298쪽이다.
필자에게 한 마디를 하라고 한다면 인생은 유비무환, 또 한 마디를 하라고 한다면 부부는 자식들이 부모 없어도 아쉬울 것 없을 때까지 이혼하지 않고 건강하게 장수해야 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자식들이 어린 시절 어떤 달은 월급보다 병원비가 많았고, 한때는 생활이 어려워 주먹만한 사과 한 개를 깎아서 아들·딸에게 반 개씩 주고 아내는 껍질을 먹었다. 하지만 아들은 의사가 되고 딸은 교사가 되었으며, 마음의 부자가 되고 나니 세상이 너무도 아름답다.
뉴질랜드, 필리핀, 영국,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호주, 중국 등 11개국을 여행했으며, 7개국은 아내와 함께 여행했다.
무사히 공직 생활을 마치고 공무원연금을 받아 생활하고 있으며, 11개국을 여행하고 나니, 인생의 가을을 최대한 늘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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