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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포초등학교 국악뮤지컬 동아리, ‘제13회 맑은하늘맑은웃음 어린이콘텐츠 공모전’ 위닉스상 선정!
지난 24일 문경 당포초등학교(교장 성태기) 국악뮤지컬 동아리에서 출품한 ‘지구환경지킴이 흥보’ 영상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1년 06월 28일(월)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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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지난 24일, 문경 당포초등학교(교장 성태기) 국악뮤지컬 동아리에서 출품한 ‘지구환경지킴이 흥보’ 영상이 ‘제13회 맑은하늘맑은웃음 어린이콘텐츠 공모전’에서 위닉스상에 선정되었다.

위닉스에서 주최하고 환경부에서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는 약 4,000명의 학생이 글, 그림, 영상 등을 접수하여 참여하였고, 당포초등학교 국악뮤지컬 동아리에서 만든 영상은 그 중 2번 째 상인 ‘위닉스 상’에 선정되어 장학금 30만원과 상패, 공기청정기를 증정받을 예정이다.

당포초등학교 국악뮤지컬 동아리는 지난 2019년에 조직되어 매해 국악뮤지컬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국악뮤지컬 예술동아리’를 모토로 하여 스토리, 시나리오, 연기, 댄스 등 모든 활동이 학생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어 자율적이고 왕성한 참여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담당 교사의 꾸준한 가창 지도가 뒷받침되어 학생들은 판소리, 민요, 성악 등의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다부지게 익혀 나가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창극 ‘쫓겨난 흥보’를 학예회에서 공연하였고, 지난 2020년에는 ‘지구환경지킴이 흥보’를 영상으로 제작하였으며, 올해에도 국악뮤지컬을 만들기 위해 시나리오를 다듬고 있다.

‘지구환경지킴이 흥보’는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한 지난 2020년 6월부터 시작되었다. 국악뮤지컬 공연을 위해 학생들은 6월에서 8월까지 스토리, 시나리오를 제작하여 대본 연습을 하였으며, 9월부터는 노래, 연기, 댄스 연습을 시작하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11월에 있을 학예회가 취소될 상황이 되자 뮤지컬 공연을 위한 시나리오에서 영상을 찍기 위한 시나리오로 변경하여 연습을 지속하였으며, 10월 중순부터 한 달 간 영상을 촬영하였다. 11월 말에는 음향 T/F를 구성하여 편집된 영상에 넣을 소리를 학생들이 직접 녹음하고 영상을 완성하였다. ‘지구환경지킴이 흥보’ 영상을 제작하면서 학생들은 음악, 국어, 미술, 체육 등이 결합된 창의융합교육을 실현하였으며, 함께 배우고 촬영하는 과정에서 협동심, 유대감을 높이는 등 바람직한 인성 함양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

당포초등학교 성태기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움츠려있던 학생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자신의 실력과 끼를 마음껏 드러내어 기쁘다. 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인성과 자신감을 키우고 아울러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인 판소리에 대해 자긍심을 심어주고 싶었다. 꾸준한 예술동아리 활동으로 학교생활을 더욱 활기차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학년 추모 학생은 “우리가 만든 영상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지 몰랐고 엄청 기쁩니다. 받게 될 장학금은 앞으로 입학할 동생들을 위해 학교에 드리기로 친구들과 의견을 모았고, 우리가 학교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더욱 기쁜 마음이 듭니다. 국악뮤지컬 활동이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씩 촬영하는 과정이 즐거워졌고, 완성된 영상을 처음 보았을 때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뿌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악당2 역할을 맡았는데 좋은 장면을 담기 위해 10번 넘게 잔디밭에 구르던 기억이 제일 남습니다”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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