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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초, 양심우산 공유제 실시!
비오는 날 우산이 없어도 걱정말아요.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1년 06월 15일(화)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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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점촌초등학교(교장 노동하)는 6월부터 함께 사용하고 제 자리에 돌려놓은 ‘양심우산’ 제도를 시작하였다. 양심우산은 기상이변으로 예측할 수 없는 날씨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즉각적인 우산 제공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이용하고 반납하는 공유형 우산 대여 서비스다.

양심우산에 들어가는 문구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고마워요 양심우산’으로 정하였고 물건을 소중히 다루는 마음을 가지도록 학교로고를 입혀 50개를 주문 제작였다. 특히 비오는 날은 흐리고 어두운 날씨로 인해 위험한 상황을 대비하여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멀리서도 잘 보이는 노란색과 투명한 색으로 제작하였다. 한편 우산 디자인을 선정하고 문구를 정하는 과정 및 우산 정리, 진열은 사제동행 인권동아리 학생들과 함께하였다.

양심우산 소식을 듣고 구경하러 온 4학년 학생들은 “정말 귀엽고 예쁜 우산 같아요. 빨리 비가 왔으며 좋겠어요. 우리 부모님은 일 때문에 우산을 못 가져오셔서 친구 우산을 같이 쓰고 간 적이 많았는데, 이제는 부모님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반가워하였다.

노동하 교장은 "맞벌이 가정 자녀가 많은 요즘 양심우산을 활용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 수 있고 학생들이 우산을 공유하면서 학교 물건을 소중히 다루는 마음과 함께 자연스럽게 올바른 인성이 길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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