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24 오전 10:31:4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인물포커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60세 엄재국 시인·미술가의 인사동 아트쇼
‘경계에 펄럭이는 깃발’ 주제, 인사동 첫 개인전 열어...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21년 05월 21일(금) 02:3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지난 19일 엄재국 작가가 벌인 거리 퍼포먼스 '그림 난전'에서 멘토 신달자 시인님이 그림을 구매하고 있다.
ⓒ 문경시민신문
변화·혁신 예술의 대명사라 불릴 정도로 기존 질서의 틀을 깬 엄재국 시인·미술가의 첫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19일-24일까지 열렸다.

지난 200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이후 이제까지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엄재국 작가가 지난 20년간 만든 그림, 조각, 설치미술, 개념미술 등 작품 70여 점을 이날 선보였다.

‘경계에 펄럭이는 깃발’이라는 주제로 아트 쇼를 벌인 엄 작가는 “제 예술은 기존 질서를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장르의 벽을 넘어 실재와 개념 사이에서 저만의 깃발을 흔들었습니다”고 전시 소감을 말했다.

변의수 평론가는 “그의 작품에는 ‘참을 수 없는 에너지’가 절실히 느껴졌다”고 하고, 엄 작가의 멘토인 신달자 시인은 “그의 작품에는 광풍 같은 열정이 있다”고 평했다.

개막일 인사동 거리에서 벌인 엄 작가의 ‘그림 난전’ 퍼포먼스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전시실 1층 입구에 깔린 11m짜리 꽃그림 레드카펫을 지나 백색 캔버스로 다시 레드카펫으로 연결되는 전시 공간(현실-->초월-->현실)은 파격 그 자체였다. 이어 전시실 2층은 우주의 은하수 길을 건너 작품을 찾아가게 꾸몄다. 이는 시적 메타포를 미술의 핵심으로 삼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금분이 입혀진 오브제인 ‘책’은 문학적 아포리즘과 함께 철학적 사유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다.

엄 작가는 점·선·면의 경계를 초월한 신세계를 지향하고자 한다. 물감이 채색되는 평면의 캔버스에 구면체를 설치해 기존 인식의 틀을 깨고 있다. 이처럼 개개 작품에 기존 질서의 틀을 깨고 신세계로 지향하는 길로 관객들을 편안하게 인도하며 공감케 한다. 50개 캔버스 그림을 찢어서 만든 축구공을 만들고, 관객들이 이 공을 차면서 작품을 감상하게 했다.

관객들은 “엄 작가는 엄숙하고 고상한 기존 전시 공간의 틀을 깨고 우리 관객들과 호흡하고 즐기며 공감하는 공간으로 꾸밈으로써 전시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을 시도하여 신세계로 몰입토록 했다”는 소감들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문경시 ㈜다미(김선식 대표), ..
개구리밥..
불법건축물 3억7천만원 보조금 ..
국내 최대 미술관 순회 프로젝트..
문경차사랑회 창립총회 개최..
더불어민주당이 문경에서 역할은..
석문구곡시(石門九曲詩)..
오감만족 2025 문경새재 맨발..
점촌 중앙로타리클럽, “주거환경..
문경시의회, 경남 산청군 수해피..
최신뉴스
경상북도의회, 제357회 임시회..  
경북도,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  
2025년 APEC 정상회의 응..  
석문구곡시(石門九曲詩)..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간담회..  
문경시,‘농촌 왕진버스’성황리에..  
문경시 2025년 고등학생 해외..  
2025년 3분기 산북면지역사회..  
문경읍 주민자치위원회 '작은 정..  
문경시, ‘모두를 위한 영화’ ..  
문경대학교 교육혁신지원센터, 강..  
즐거운 기타 선율 속, 웃음꽃 ..  
점촌도서관가은분관, “책·문화행..  
문경여중, 차별 없는 세상을 위..  
2025학년도 찾아가는 디지털 ..  
문경학생오케스트라‘주흘’, 한여..  
2025년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 ..  
경북교육청, APEC 정상회의 ..  
문경시 동로면, 폭염 대비 취약..  
문경시 사랑나눔봉사단, 취약계층..  
문경시립모전도서관, 체험형 동화..  
파크골프의 성지, 문경..  
이춘우 경상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  
더불어민주당이 문경에서 역할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문경시지구협의..  
“소방서 사칭 금전 요구, 반드..  
‘읽기 발달 단계 이해로 지도 ..  
2025 경북 특수교육전문가 국..  
임이자 기재위원장, 청도 열차사..  
문경시,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  
문경시 평생학습관, 2025년 ..  
2025 문경 하계 전국 유소년..  
『문경시의회 의원연구단체』202..  
2025년 다문화가족 한국정착 ..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